브라질 계면활성제 시장 잠재력 '무궁무진'

2013.02.19 20:00:00

프로스트앤설리번, 브라질 중산층 뷰티 관심 증대로 급성장세

미국의 대표적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 Sullivan)은 브라질 계면활성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프로스트앤설리반이 발표한 '브라질 계면활성제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중산층 급속도록 증가하면서 개인 및 가정용품 시장이 활성화됐고 이에 따라 계면활성제 시장이 2018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 보고서에서 R&D에 투자하는 원료제조 공급사는 계면활성제의 가격을 인하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브라질 저소득층의 소비촉진을 통해 새로운 계면활성제 개발를 앞당길 수 있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이다.

 

보고서는 2011년 브라질 계면활성제 시장이 13억 달러 이상이었으며, 2018년까지는 1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현재 브라질의 중산층은 전체 인구의 55%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면서 약 1,000만명의 새로운 중산층이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생겼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국민들의 개인 미용용품과 가정용품의 소비가 증가했고 건강에 관심을 두는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계면활성제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를 두고 프로스트앤설리반의 애널리스트 Lisse de Oliveira는 "미용과 건강에 대한 브라질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기능을 갖춘 계면활성제의 개발을 촉진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계면활성제가 등장하게 되면 시장에서 많은 가치를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일부 영세업체들이 품질이 좋지 못한 저급 계면활성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어 전체 계면활성제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이들은 탈세를 일삼고 저급의 제품을 비공식적인 루트로 은밀히 판매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따라서 브라질에서의 인지세 도입이 시급하며 소비자들이 불법 상품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Oliveira는 "기업들이 새로운 계면활성제 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늘려 좋은 품질의 저렴한 계면활성제를 제공한다면 브라질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면활성제 원리





김민석 기자 mindols7@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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