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디자이너 박준 성폭행 혐의 피소

2013.03.04 18:49:00

여직원 4명 성폭행 성추행 혐의 구속영장

박준뷰티랩 박준(본명 박남식·62) 대표가 여직원 4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직원 4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국내 유명 헤어 디자이너이자 박준뷰티랩를 운영하고 있는 박준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미용실에서 비서 A씨를 수차례 성폭행 했으며, 연초에는 회사 세미나에서 다른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 대표는 여직원과의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지만, 합의 하에 이뤄졌으며 강제성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염보라 기자 bora@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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