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조윤호 전 대표, 배임 등 혐의 구속

2019.12.10 10:53:37

서울서부지법, 온라인 쇼핑몰 수익금 약 50억 부당하게 가로챈 혐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성해 기자] 스킨푸드 조윤호 전 대표가 쇼핑몰 수익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에서 지난달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조윤호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조 전 대표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스킨푸드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등으로 구성된 스킨푸드 채권자 단체는 조윤호 전 대표가 자사 온라인 쇼핑몰 수익금 약 50억 원을 부당하게 챙겼다며 지난 1월 횡령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서울서부지검은 해당 사건을 형사4부(부장검사 변필건)에 배당하고 조 전 대표의 범죄 혐의를 수사해 왔다.

 

한편, 조윤호 전 대표가 2004년 설립한 스킨푸드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망을 구축하는 대표적인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다. 이후 중국과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K-뷰티' 열풍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 투자 실패와 업계 경쟁 심화 등으로 결국 지난 2018년 10월 회생절차를 밟게 됐고 회생 신청 이후에도 회사 관리인 변경과 가맹점과의 법적 분쟁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김성해 기자 79420310@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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