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법정관리 중인 블러썸엠앤씨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이 블러썸엠앤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인수합병(M&A) 입찰'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을 통한 M&A 입찰 방식으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따라 양사간 양해각서(MOU) 체결은 이후 법원의 허가로 진행된다.
휴온스글로벌은 우선협상 대상자로서 구체적인 매수 조건에 대해서 블러썸엠앤씨와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2002년 설립된 블러썸엠앤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크업 'NBR 스펀지' 제조업체로 다양한 미용 스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외에도 휴대용 파우더 용기, 향균 퍼프 등 용기 제품도 매년 20억 원 이상 꾸준히 매출을 내고 있다. 여기에 해외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인 랑콤, 로레알, 입생로랑 등 80개가 넘는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인 휴메딕스에서는 에스테틱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원천 기술로 히알루론산 필러와 더마 코스메틱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M&A가 확정되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비해 규모가 작았던 휴온스글로벌 화장품과 필러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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