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1월 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 첫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도 화상 수출상담회를 지속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건강기능식품, 주방용품, 뷰티 제품 등 국내 유망 소비재 기업 26개사가 참가해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바이어 10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바이어는 중국 2위 기업-소비자 간(B2C)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닷컴, 중국 3대 홈쇼핑 기업인 쟈요우그룹(JIAYOU GROUP), 글로벌 대형 전자제품 유통사인 콘래드 일렉트로닉(CONRAD ELECTRONIC INT`L)의 홍콩 소싱오피스 등이 참가했다.
상담에는 줌(Zoom), 위챗(Wechat) 등 플랫폼을 활용했고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는 자사 사무실에서, 협회가 지원한 통역원은 코엑스에서 접속해 3자 화상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징둥닷컴 아델린 리우 구매 담당은 “중국 내에서 한국 소비재 제품의 가장 큰 경쟁자는 일본이나 유럽 제품이 아닌 중국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이다”며 “높은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한국 제품을 소싱해 중국의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마케팅하면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유망 품목별, 지역별, 테마별 화상 수출상담회를 격주로 개최하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상담회 지속과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화상 수출상담회 참가기업에게는 무료 통역과 샘플 해외 운송비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FTA종합지원센터와 함께 FTA 활용 상담과 심층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한국무역협회 국내 지역본부와도 협업해 기업 소재지별 무역 전문가의 실무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참가기업에 대한 사전, 사후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외 현지에서 샘플 전시관을 운영하며 화상 상담회를 동시 개최하는 온-오프라인(O2O) 하이브리드형 상담회, 대기업 전문무역상사 해외 네트워크 활용 중소 제조기업 지원사업, 해외 대형 전시회 연계 수출상담회, 기업간(B2B) 온라인 거래알선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com) 내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수출업계를 지원하고 성공사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2월에는 스포츠·레저, 3월 유아용품, 4월 정보통신(IT), 5월 제약·화장품 등을 테마로 하는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개선돼 해외 비즈니스가 원활해지기 전까지는 화상 수출상담회를 지속 개최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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