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익 대구한의대 교수, '향기치유 콘서트' 발간

2021.03.16 13:17:08

국내 유일 아로마약리학 전공 교수가 실험데이터 기반으로 집필한 향기의 모든 것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합성향이나 태우는 방향 제품은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주어 폐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데, 실내에서 사용해도 괜찮을까?”

 

방향 제품은 오랜 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잘못된 향기 습관은 우리 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이들 제품은 제대로 사용하면 알츠하이머 치매에 치유 효과가 있고 건강유지에도 유익하다. 특히 향기의 활용 방법에 따라 현대 의학 치료와 병행할 경우 치료가 어려운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반면 무분별한 사용은 예상치 못한 피해를 남길 수 있다.

 

왜냐하면 향기는 주로 호흡기로 흡입되는데 소화기로 흡입되거나 피부로 흡수될 때와는 그 영향이 현격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호흡기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전달되는 물질이 액체 상태인지, 고체 상태인지 또는 기체 상태인지에 따라서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현격하게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센스나 스틱 형태의 향을 태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고체 상태이므로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제품은 미생물을 사멸시킬 수 있을 정도로 자극을 줄 수 있고 폐까지 전달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주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호흡기 계통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합성 향료를 사용할 때는 액체 상태로 전달되는지 기체 상태로 전달되는지 여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는 제품에서는 물질 자체의 독성도 중요하지만 흡입될 때의 농도가 중요한데 액체일 경우 기체일 때보다 향료의 농도가 현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향기치유 콘서트’는 호흡기로 전달되는 향기의 형태가 액체인지 증기 상태인지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논하고 있고 아울러 연령별로 어떤 방식으로 향기를 맡는 것이 건강에 좋은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향기를 잘 사용할 경우 해마 부분의 BDNF단백질을 활성화함으로써 인지 기능을 회복시켜줌으로써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전임상 실험으로 확인하였고 이를 근거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국립대학병원과 임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알츠하이머 치매환자 뿐 아니라 일반인도 나이가 들면서 겪을 수 있는 인지 장애를 예방하고 후각 신경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후각 훈련 방법을 개발해서 보급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향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 인지 기능 저하를 막아주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해줄 수 있고 체취 관리도 가능하게 해 준다.

 

‘향기치유 콘서트’는 영유아 또는 아동기의 어린이가 생활하는 공간에 진한 향기를 내는 방향 제품을 두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휴게소에서 액체 상태로 뿜어져나오는 합성향료는 호흡기 계통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얘기한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이론을 제시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시도도 있지만 핵심적인 향기의 내용과 효능에 대해서는 직접 실험한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기를 실생활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할 점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과학적인 관점에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향기치유 콘서트’ 저자인 박찬익 교수는 향기를 다루는 학문을 최초로 4년제 대학 전공과정으로 개설했고 현재 대구한의대 아로마약리학전공의 주임 교수로 재직중이다.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화학생물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대내외 활동의 공로가 인정되어 대구한의대학교 건학 60주년 공로상(2019년) 지식경제부 장관표창(2012년) 경찰청 감사장(모조혈액연구개발; 2011년) 등을 받았다.

 

이 책은 총 8부로 구성됐으며 후각이 다른 감각과 달리 추억과 감성에 가장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감각임을 상기시켜 주면서 후각에 대한 기존 지식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목차 CONTENTS

 

프롤로그 제1회 향기치유콘서트로의 초대
제1부/ 향기
제2부/ 생명, 향기를 만나다
제3부/ ‘기억’이라는 뇌의 향연
제4부/ 치매예방접종 숲속 향기
제5부/ 숲속 향기의 은혜로움
제6부/ 건강하게 나이 듦의 핵심은 후각 기능 유지
제7부/ 피해야할 후각 자극
제8부/ 40대부터는 조향사가 되자
에필로그/ 연주자들께 전하는 감사의 마음
<부록> 그 향기 속으로
  
향기치유 콘서트
저자 박찬익

규격 145*210(신국판)

면수: 204 면
값 19,800원

발행 조윤커뮤니케이션
ISBN 978-89-91216-99-0


# 추천사

 

향기치유 콘서트’는 향에 대한 과학적인 내용을 감성적인 톤으로 섬세하게 풀어 낸 명작이다. 이 책을 통해 후각이 다른 감각과 달리 추억과 감성에 가장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감각임을 다시 상기하게 되었고, 후각에 대한 기존 지식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향기치유 콘서트’를 통해 박찬익 교수는 헤르베르트 폰 카랴얀의 베토벤 교향곡에만 익숙했던 내게 카를로스 클라이버 같은 마에스트로로 다가왔다.
(DGIST 뇌·인지과학과 / 후각융합연구센터 센터장 문제일 교수)

 

‘향기치유 콘서트’ 이 책은 신경과 전문의인 나에게 향이 주는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에 빠지도록 하였다. 책을 읽고 한동안 나는 향이 인류에게 준 풍요로움을 되새겼다. 그리고 미래에 가져다줄 향의 마법과 같은 능력에 영감을 받아 끊임없이 상상할 수 있었다.
(경북대병원 신경과 유호성 교수)

 

박찬익 교수의 ‘향기치유 콘서트’는 기업에서 경험한 화장품 과학자의 감성과 엔지니어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지만 우리 삶에 너무도 깊이 스며들어 있는 향의 과학적 모습을 쉽게 이야기한 명작이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 천연물과학연구소 노민수 교수)

 

‘향기치유 콘서트’는 향에 대한 열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향을 전공으로 하는 4년제 아로마 약리학 전공을 설립한 저자가 향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유효과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음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이에 그치지 않고 실용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 그간의 여정과 앞으로의 미래가 집약되어 있는 실용서이다.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 피부과학응용소재 사업단장 황재성 교수)

 



김민석 기자 mkkim@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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