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색조화장품 브랜드 전문기업 클리오의 중국법인이 지난해 첫 흑자전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오가 발표한 사업보고서(일반법인)에 따르면, 클리오의 중국법인 클리오(상해)화장품유한회사는 2020년 연결 기준 매출 111억 원, 당기순이익 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바로 전년인 2019년 매출 95억 원, 당기순 손실액 130억 원을 낸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모습이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적인 요인은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온라인채널 전환 전략을 통한 질적 성장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클리오 종속기업 주요 재무정보(클리오(상해)화장품유한회사) (단위 : 천원)
클리오 중국법인인 클리오(상해)화장품유한회사는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법인 유통구조 개선을 진행해 왔다. 2017년 발생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한한령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수익 타격 속에 중국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 정리로 유지비용을 줄였다.
오프라인 대신에 중국 사업은 전반적으로 온라인 채널 전략으로 변경했다. 또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해 국내 본사에서 운영하던 중국 온라인 사업을 현지법인에 이관했다. 현재 클리오는 중국 티몰에 이어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틱톡과 콰이쇼우, 오픈마켓인 타오바오 등 신규 온라인 채널 입점을 마무리한 상태다.
클리오 측은 “최근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외관 디자인을 교체했으며 알리바바 그룹의 티몰을 통한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티몰에서 클리오의 청귤 비타C 세럼과 클리오 브랜드, 페리페라 브랜드 신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 따른 수익상승이 더 이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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