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40% 이상을 상승한 수준을 기록해 향후 실적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이 6일 발표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021년 1분기 연결 매출은 3,368억 원(+4%), 영업이익은 172억 원(+4%)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한 수치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결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8%, 117% 증가한 1조 4,360억원과 733억 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의 높은 브랜드 소싱 능력과 신세계그룹의 캡티브 유통망을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2021년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은 백화점 소비 회복세와 화장품 부문 수요증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소비회복으로 주요 판매 채널인 백화점 판매가 반등하고 있고 의류 소비도 빠른 회복세다. 해외 패션브랜드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국내 의류와 화장품 부문 실적 회복세로 향후 2년간 매출은 연평균 7%, 영업이익은 29%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은 럭셔리 수입 화장품 고성장과 비디비치 매출 회복으로 YoY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패션 부문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부문 매출실적 전망 (단위 : 억원)
다만, 국내패션 부문 매출은 여성 브랜드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패션 부문 매출은 보브, 톰보이 등 여성브랜드의 실적부진 영향 탓으로 적자인 -5%에 머물 전망이다.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지난해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손실 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률은 5.1%(+1.4%p)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전해졌다.
한편,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50,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신세계그룹 캡티브 유통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 선호 현상에 따른 해외 패션, 화장품 사업 확대가 기대되며 국내 패션과 화장품 부문 회복으로 높은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 점진적인 면세점 채널 정상화는 추가적인 실적개선 요인이다. 비중확대가 유효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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