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코스닥 상장 공모가 최상단 47500원 결정

2021.05.06 10:29:06

기관투자자 1,029대 1 경쟁률, 총공모액 713억, 공모주 청약일 5월 6~7일, 상장일 17일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글로벌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의 코스닥 상장 공모가가 공개됐다.

 

5월 6일 IPO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공모가는 47,5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희망 공모가 범위 35,000~47,500원 중 최상단이다. 현재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총 공모금액은 713억 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39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95% 이상이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공모주 청약일은 6~7일이며 상장일은 17일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이다.

 

 

한편,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997년 설립된 색조화장품 OEM ODM 전문업체로 립스틱과 립글로스,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마스카라 등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으로 유명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젤 펜슬 기술이 접목된 아이라이너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생산 초기에는 동남아 등으로 수출을 모색했고 현재는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스타일난다 ‘3CE', 로레알 등 국내외 유수의 화장품업계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지난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896억 원, 영업이익은 약 47.2% 늘어난 1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입술화장용 제품 69%, 눈화장용 제품 26.5% 등으로 구성됐는데,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과 재택 근무가 늘면서 립스틱과 립글로스 등 색조화장품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점은 부담감을 타파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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