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궁중비책’ 중국 수출 증가 ‘호조’

2021.05.18 14:09:04

화장품 중국 수출 이익증대,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4억 흑자전환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제로투세븐(대표 김정민 이충하)이 화장품 브랜드 ‘궁중비책’의 중국 수출액 증가를 통한 이익 개선이 급증함에 따라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기업의 이익 흑자전환을 전망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제로투세븐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 18일 보고서를 통해 "제로투세븐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억 원 흑자로 전환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이익전환에 화장품 브랜드인 궁중비책이 광군제 이상으로 중국향 수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궁중비책은 매출 155억 원(+61%), 영업이익 33억 원(+243%)로 증가 추이를 보였다. 

 

제로투세븐 2021년 전분기 실적 추이 전망 (단위 : 억원 %)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오프라인의 경우 기존에는 상하이 지역만 유통했으나 지난해 광저우 지역 거래선을 확보해 유아용 화장품 전문채널에 입점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면세의 경우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 추세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제로투세븐은 지역간 리오프닝이 본격화될 때 가장 기대되는 기업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기업의 올해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향세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은 이에 대해 “제로투세븐의 올해 연결 매출 1조 2,000억 원, 영업이익 135억 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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