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제주도가 정부의 ‘K-뷰티 혁신 종합전략’에 발맞춰 맞춤형 화장품 기술개발 분야 선두주자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했다.
5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신청한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3년간 총 사업비 100억 원(국비 70억 원, 도비 15억 원, 민자 15억 원)이 투입되며 제주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센터, 제주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핵심 시설과 장비를 완비한 제주 맞춤형 화장품 실증센터 구축 ▲개인 피부상태, 유전체, 마이크로바이옴, 맞춤 소재와 제품 데이터 등 맞춤형 화장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어 주요 중심가에 피부진단과 체험이 가능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는 등 맞춤형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휴대용 진단기를 활용한 피부 정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기술을 화장품, 뷰티 산업에 접목한 실증연구와 기술지원을 진행하게 된다. 제주대학교는 맞춤형 화장품 원료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 등 신뢰성 검증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트랜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화장품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한다. 또 실증 데이터 수집, 관리, 활용의 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화장품 분야를 신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추진으로 제주 화장품 산업이 ICT기술 융복합을 통한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가 가능해질 것이다”며, “앞으로 제주가 지닌 뷰티산업 관련 인프라와 맞춤형 화장품 기반 기술 선두도시라는 점을 내세워 K-뷰티 클러스터 유치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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