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인천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물류 지원 나선다

2021.06.22 17:04:10

삼영물류와 공동 Fulfillment, 공동물류, 컨설팅 서비스 지원 수출경쟁력 제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인천에 소재한 전문물류기업인 삼영물류(주)와 공동으로 인천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자상거래 물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6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업체지원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쇼핑을 통한 해외직접판매액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우리 중소기업 수출의 주요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 해외직접판매액은 2014년 6,791억 원에서 2020년에는 6조 원으로 약 8.8배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를 통해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은 ‘상품 반품 시 절차의 복잡성’과 ‘불필요한 통관서류’ 등 물류 Fulfillment 서비스 분야에 있어서 여전히 큰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업체들은 포장, 보관, 배송, 재고관리, 교환과 환불 서비스 등의 업무를 일일이 직접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위탁하는 Fulfillment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는 배송할 제품을 삼영물류의 국내 물류센터로 보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삼영물류는 한국무역협회를 통해 신청한 업체에 대해 자사가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요율을 제공한다. 이 뿐 아니라 공동물류, 물류효율화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박귀현 인천지역본부장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수출은 이미 전통적인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수출을 위협할 만큼 급성장했으나 인력과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는 복잡한 물류절차, 재고관리, 고객응대 등이 어려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번 삼영물류와의 협력사업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수출하는 인천의 중소기업들이 물류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해 수출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kkim@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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