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대표 천종식) 인수를 발표했다. 향후 바이오를 기반해 맞춤형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신약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7월 21일 CJ제일제당은 기존 주식과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를 합쳐 천랩의 지분 44%를 확보했다. 인수 금액은 약 983억 원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자사의 미생물, 균주, 발효 기술에 천랩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석 기술을 더해 차세대 신약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자사가 주력하고 있는 건기식 분야에 유용한 마이크로바이옴을 다양한 맞춤형 식품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건강사업을 사내독립조직(CIC)으로 구성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분야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 특화된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사람 몸속에 존재하는 수십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일컫는다.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하면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 간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다. 현재 화장품과 신약개발 등에서 그 활용도와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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