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장품, ‘피부염증 질환활용 가능’ 연구성과 국제학술지 게재

2021.09.07 10:36:39

현창구 제주대 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강진규 전담연구원, 국제학술지 ‘Molecules’ 저널 게재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제주화장품피부임상솔루션센터(센터장 이남호)가 제품 효능과 관련해 국제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는 9월 6일 ‘인비트로(in vitro)’ 담당 강진규 전문연구원의 연구성과가 화학분야 국제학술지인 ‘몰레큘러스(Molecules)’에 제1저자로 게재가 확정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인비트로’는 직역하면 ‘유리 안에서’라는 의미로 살아있는 생명체 내부가 아니라 시험관 등 제어가 가능한 환경에서 수행되는 실험 과정을 말한다.

 

해당 저널 ‘몰레큘러스’에 게재가 확정된 연구논문 제목은 ‘Anti-Inflammatory Effects of 6-Methylcoumarin in LPS-Stimulated RAW 264.7 Macrophages via Regulation of MAPK and NF-κB Signaling Pathways’다. 주요 내용은 식물에 존재하는 코마린 물질이 아토피나 여드름 등 피부염증 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이번 논문 성과는 제주대 화학·코스메틱스학과 현창구 교수가 (사)제주산학융합원과 (재)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제주화장품피부임상솔루션센터구축사업’ 성과의 일부이다. 이 사업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현창구 교수는 “한국은 인 비트로(in vitro) 효력시험에 대한 공인인증기관은 법적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피부임상전문기관 등 외부기관에 의뢰해서 시험분석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실정이다”며, “때문에 공인인증기관 대행하는 외부분석기관 연구원들의 기술력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스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한 강진규 연구원은 미백 기능성 효력검증, 슬리밍 효력검증, 주름개선 효력검증과 더불어 아토피와 여드름 등 피부질환 개선 효력검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진규 연구원은 아울러 제주 화장품 피부임상솔루션센터의 인비트로 효력시험을 위한 기술지원의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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