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K-뷰티 '스타일코리안닷컴' 론칭 이커머스 성장 기대

2021.09.09 13:29:28

대신증권, K컬처 '열풍' 사업 다각화, 해외거점 확대 등 성장 모멘텀 유효 평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는 국내 화장품의 전자유통판매를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전문기업 실리콘투(대표 김성운)가 9월 10일 공모가 확정 후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청약모집에 나선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는 실리콘투에 대해 향후 사업전망과 성장세가 상승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 9일 대신증권은 상장 예정인 실리콘투에 대해 ‘K컬처’ 열풍과 맞물려 사업 다각화, 해외 거점 확대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실리콘투는 자체 사이트인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K-뷰티 제품을 글로벌 기업 혹은 개인 고객들에게 유통한다. 아울러 자체 물류창고 구축을 통해 풀필먼트 사업과 더불어 신규 브랜드의 인큐베이팅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실리콘투의 사업 영역은 이커머스(E-commerce)와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성장세를 보여준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인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6% 늘어난 652억 원을 기록했고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 역시 동종 업계의 다른 기업들이 2~3%에 그친 것에 비해 높은 한 자릿수 대를 기록하며 견고한 수익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실리콘투 사업모델 구조

 

 

이에 대해 송용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콘텐츠와 SNS 마케팅을 통해 플랫폼 방문자 수를 먼저 확보, 이를 기반으로 기업 대상(B2B) 사업을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송 연구원은 “대형 화장품 브랜드의 하락세와 MZ 세대의 중소 브랜드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형 수출 전문 플랫폼이 이와 같은 시장에서 존재하지 않는 만큼 실리콘투에게는 기회이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플랫폼, 디지털 마케팅, 물류 등 전 밸류체인에 걸친 실리콘투의 사업모델은 전세계에서 유일하다”며, “식품과 패션 등으로 카테고리 확장, 현지화, 신생 브랜드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모멘텀을 통해 지금도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으로 해외 거점 강화, 제품 다양화 전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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