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대구시는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지난 7일 ‘대구시 베트남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베트남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위한 적시적인 지원을 통해 총 744만 8,000달러(한화 약 86억원)의 수출상담과 함께 계약 추진 288만 달러(한화 약 34억 원), 5건 122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의 현장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대구시 해외거점 활용 지역상품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당초 현지 판촉행사를 통한 판로개척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전환, 특히 대구 제4의 수출국이자 지역 소비재(식품, 화장품, 패션용품 등)의 거래가 활발한 베트남 지역을 타깃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발병 초기만 해도 방역에 성공하는 듯 보였던 베트남은 최근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7월 이후 매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에 육박하며 심각한 확산세를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 기업의 진출 또한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봉쇄조치로 마케팅과 세일즈 활동에 애로사항이 있는 지역기업 13개 사를 모집, 선정해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의 101명의 해외 바이어를 맞춤형으로 매칭한 수출상담회를 적기에 개최,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참가기업 중 식품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주)영풍은 떡볶이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함께 향후 130만 달러 상당의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영상정보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우경정보기술은 20만 달러의 현장계약으로 현물이 아닌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도 현지 시장 진출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추진 중인 ‘대구시 해외거점 활용 지역상품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대구시의 해외사무소(중국-상하이, 베트남-호치민,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 지역상품 전시공간을 구축해 상시 홍보하고 별도 수출상담회를 통한 해외 마케팅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는 22개 사를 선정해 전시홍보를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현지 사무소 전시공간 홍보 영상도 제작, 유튜브 등의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시는 코로나19 위기를 성장의 모멘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과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통상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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