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포트] '2021 메이크업 인 뉴욕' 박람회, 30개 업체 참가 개최

2021.10.29 13:36:27

맨해튼 자바츠컨벤션센터 '지속가능성, 리필가능성, 노메이크업' 가장 높은 관심

 

[코스인코리아닷 데이비드 진 미국 통신원]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던 '메이크업 인 뉴욕 박람회 2021'가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맨해튼의 자바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지속가능성, 리필가능성, 노메이크업은 많은 공급업체와 전시회 참가자들에게 가장 높은 관심사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참가자와 전시 관련자 모두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했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프랑스 쇼 디렉터는 국제 여행금지로 인해 참석을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 주최측은 1,700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참석해 뷰티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30개의 공급업체들과 네트워킹, 제품 개발 미팅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공급망 문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브랜드와 제조업체들은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많은 혼란과 불확실성이 있는 가운데 많은 공급업체들은 리필 가능한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또 브랜드들은 컨셉에서 배송에 이르기까지 제조업들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많은 공급업체들은 개발은 브랜드에 좋은 스토리를 전달하고 마케팅 활동에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조시 턴키 생산이 증가했다.

 

# 클린뷰티, 클린 패키징 트렌드 지속 내추럴 '노-메이크업'

 

클린뷰티, 클린 패키징은 화장품 산업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전시장에서 확인됐다. 퓨전PKG(FusionPKG)의 뷰티 랩 팀은 턴키 방식의 더 드립(The Drip) 컬렉션을 선보였다.

 

퓨전PKG의 마케팅부문 사라 히스 부사장에 따르면,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기술이지만 네추럴인 제품들은 빛나는 수상 경력의 진정한 원스톱 프로세스와 지속가능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 드립의 깨끗한 처방과 패키징은 브랜드가 다음 제품 출시할 때 클린 바이 세포라, 크레도, 타겟 등 같은 모든 주요 소매업체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더 드립은 고급스러운 질감과 마감을 위한 글램보이언트, 화려한 색상과 2000년대 초반의 회상을 위한 누티, 그리고 메이크업과 스킨케어를 결합한 매트 파운데이션, 세팅 파우더의 라인업인 글레이즈 등 3가지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 리필, 단일 재료 콤팩트, 립스틱


데릭 인더스트리얼은 지속가능한 패키징 니즈에 부합하는 많은 리필 가능한 포장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박람회에서 그들은 단일 재료로 만든 새로운 콤팩트와 립스틱을 소개했다. 옵션으로 여러 개의 리필 가능한 팬 웰이 있는 직사각형 팔레트, 원형 컴팩트, 단일 팬 교체 웰과 리필 가능한 컴팩트 등으로 구성된다. 원피스 컴팩트는 핀이 없으며 PCR로 만들어질 수 있고 거울은 탈부착이 가능하다. 또 이 제품들은 리필용 자석 콤팩트에 담겨 있다. 공급업체가 특허출원 중인 윤활제가 없는 리필 립스틱도 새로운 선택이었다.

 

APR 패키징은 지속가능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완전한 턴키 제조업체다. APR 패키징의 영업부 마이클 카피에로 부사장은 뷰티 패키징과의 인터뷰에서 "리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업체는 D2C에 좋은 다양한 리필 가능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리필가능한 100% 대나무로 만들어진 리필 가능한 데오도란트 스틱은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제형은 토론토에서, 포장은 중국에서, 인쇄와 핫스탬프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이루어진다.

 

 

 

# 기술혁신, 기능 결합 공기 없는 알루미늄 포장

 

룸슨은 기술 혁신과 기능을 결합한 알루미늄 용기에 담긴 최초의 공기 없는 시스템인 TAL을 선보였다. 미국 룸슨의 에마누엘레 마제이 CEO에 따르면, TAL은 독점적인 패키징 기술로 포뮬러의 안정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또 구성 요소의 분리가 되지 않게 하며 책임감 있는 재활용 프로세스가 가능하다. TAL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고객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 용량은 50ml, 75ml 또는 100ml의 다양한 크기로 제공된다.

 

디지털 인쇄는 최대 6겹의 색상을 적용할 수 있다. '메이크 케어(Make Care)'는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솔루션을 적절한 패키징과 결합한 룸슨의 테마이다. 이 새로운 컬렉션은 몽환적인 파스텔과 소르베 색조로 장식된 유리병을 강조했다.

 

 

# 메이드 인 USA 정밀 맞춤형 브러쉬

 

FM 브러쉬의 소매판매 재클린 밍크 쿠퍼 이사는 “FM 브러쉬는 모두 미국에서 손으로 만들며 정확한 품질 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다양한 맞춤형 브러시들을 소개했다. 아이디어와 디자인, 생산과 포장에 이르기까지 FM 브러쉬는 전체 제조 공정에서 세밀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한 제품으로는 투 쉐이드 인 원, 특허받은 3D 브러쉬가 있다.

 

 

30년된 중국 회사인 CPI 그룹은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모든 종류의 특허받은 마스카라 포장재를 전시했다. 다양한 크기와 색상, 브러시 디자인이 사용가능하다.

 

# 즉각적인 인스타그래머블 처방

 

뉴저지에 본사를 둔 계약 제조업체인 iLabs는 다양한 포뮬러를 선보였다. iLabs R&D의 화학자인 아나이 카차리아는 뷰티 패키징 기자에게 “우리는 완제품의 원스톱 매장으로서 엔드 투 엔드 개발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력 제품들은 해양 식물에 안전한 SPF가 함유된 젤 같은 질감의 메이크업 리무버가 있다. 아나이 카차리아는 "우리는 수요가 무엇인지 예측한다. 젤 브론징 오일은 즉각적인 인스타그래머블 제품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예로, 그는 우리에게 비누가 아닌 오일로 만든 스틱을 보여줬으며 그것 제품들이 배달에 적합한 제품으로 여겨진다.

 

 

#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리필 가능과 지속가능성, 두 가지 기능을 만족하면서 자연스럽고 깔끔한 포장 디자인이 메이크업 인 뉴욕의 이노베이션 쇼케이스에 등장한 제품의 트렌드를 주도했다.

 

메이크업 인 뉴욕 2021 혁신상에는 17개 출품업체가 47개 신제품을 출품했으며 그 중 18개는 11명의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택됐다. 카테고리에 따라 2개의 액세서리, 4개의 제형, 6개의 풀 서비스, 6개의 포장 부문이 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 제품 중 하나인 APC의 리필 가능한 병은 재사용과 재활용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이다. 소비자들은 내부 용기를 교체하고 재활용해 제품의 외부 용기와 뚜껑을 재사용할 수 있다. 또 APC는 단일 재료 드로퍼와 혼합 포뮬러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2-in-1 병으로 상을 받았다.

 

 

 



데이비드 진 기자 dfccaleb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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