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빅데이터 분석 (39)] 향기 제품 트렌드 분석

2021.11.01 14:34:20

향기 제품에 수분케어·심신안정 효과 기대 플로럴향, 화이트머스크향 등 선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향기는 시각적인 요소만큼이나 사람의 인상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뿐 아니라 지친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 일상에 활력을 되찾아주기도 한다. 이에 따라 최근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구매할 때 단순히 메이크업이나 피부 관리에 좋은 제품 뿐 만이 아닌 좋은 향을 가진 제품을 찾고 있다.

 

2021년 소비자들은 향기 제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인사이트코리아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향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확인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인사이트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트렌드 보고서의 일환으로 ‘향기 제품’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인사이트코리아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Deep MininG을 활용해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와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향기 제품 연관어 (단위 : 건, %)

 

 

인사이트코리아는 향기 제품에 대한 연관어 분석을 통해 구매요인, 품목, 선호 향, 사용부위, 기대효과, 사용시기, 성분 등을 확인했다. 향기 제품의 연관어는 구매요인, 품목, 기대효과, 사용부위, 성분, 사용시기, 선호 향 순으로 언급량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향기 제품의 품목은 기초케어 제품, 클렌징 제품, 향수 순으로 나타났다. 향기 제품은 주로 수분케어와 심신안정을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플로럴향, 화이트머스크향, 허브향, 레몬·시트러스향을 가진 향기 제품의 선호도가 높았다. 또 후기나 추천, 성분이나 원료, 가성비 등의 요인에 의해 향기 제품 구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기 제품 품목 (단위 : 건, %)

 

 

소비자들은 향기가 접목된 제품으로 기초케어, 클렌징 그리고 향수를 찾았다. 향기 제품 품목과 관련한 전체 언급량 중 84.8%가 ‘기초케어 제품’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클렌징 제품(44.3%), 향수(25.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초케어 제품에서 크림·로션, 오일, 스킨·토너 등의 순으로 언급량이 높았다. 클렌징 제품에서는 샴푸, 바디워시, 비누 등의 순으로 언급량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기초케어 제품을 사용 시 “은은한 대나무의 향기가 퍼져서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 향기 제품 품목으로 선케어 제품(11.5%)이나 메이크업 제품 (9.3%), 핸드크림(8.4%) 등도 언급됐다.

 

향기 제품 기대효과 (단위 : 건, %)

 

 

향기 제품의 기대효과로는 ‘수분케어(67.9%)’에 대한 언급량이 가장 높았다. 이어 심신안정(64.3%), 피부건강(49.9%), 피부진정(45.4%), 냄새제거(36.0%), 피지·유분케어(35.4%), 모발케어(26.5%)의 순으로 조사됐다.

 

인사이트코리아 측은 “향기가 접목된 제품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로 수분케어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앞서 기초케어 품목 언급량이 높았던 데에서 기인한 결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향기 제품을 통해 아로마테라피, 스트레스 완화, 힐링, 안정감 등의 심신안정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외에도 피부건강, 피부진정, 냄새제거 등의 기대효과가 언급됐다”고 말했다.

 

실제 ‘기대효과’와 관련한 언급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기를 맡으며 힐링도 하고 클렌징도 할 수 있었다”, “바르자마자 시원하게 지속되는 쿨링감이 좋았고, 은은한 잔향이 만족스러웠다”, “냄새 제거가 필요한 곳에 수시로 뿌려도 자극적이지 않은 향이라 향수나 디퓨저로 쓰고 싶을 정도” 등이 있었다.

 

향기 제품 사용 시기 (단위 : 건, %)

 

 

향기 제품의 사용 시기는 ‘상황’과 ‘계절’로 나뉘었다. 이 중 향기가 접목된 제품을 사용하는 상황으로는 목욕·샤워 시, 화장 전·후, 마사지 시, 세안 후 순으로 언급됐다.

 

인사이트코리아는 이와 관련, “소비자들은 향기가 나는 입욕제나 샤워제품을 사용해 목욕·샤워를 하거나, 목욕·샤워 후 향기가 나는 바디오일, 바디로션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계절별로 봤을 때, 소비자들은 특히 여름에 향기가 접목된 제품을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기 제품의 사용 시기 중 계절과 관련, ‘여름’을 선택한 것이 전체 언급량의 87.5%나 됐다.

 

향기 제품 사용 부위 (단위 : 건, %)

 

 

향기가 접목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부위는 손, 얼굴, 몸, 헤어 등의 순이었다. 사용부위는 사용하는 제품 유형과 연관성이 높은 항목으로 이는 기초케어, 클렌징, 향수 등의 제품 유형에 기인한 결과라는 게 인사이트코리아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헤어나 두피에 향기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기 제품 성분 (단위 : 건, %)

 

 

대부분 소비자들은 식물성, 자연 유래 추출물 등 천연성분의 향기 제품을 선호했다. 향기 제품의 성분으로 ‘자연유래·천연성분’에 대한 언급이 전체의 95.7%에 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항산화, 피부 미백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비타민 성분을 함유한 레몬향 제품에도 관심을 내비쳤다. 이외에도 병풀, 단백질, 히알루론산, 아미노산 등의 기능성 성분이 언급됐다.

 

향기 제품 선호 향 (단위 : 건, %)
 

 

각종 화장품에 더해진 향기 중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향은 무엇일까? 향기 제품 선호 향과 관련한 언급에서 소비자들은 플로럴 계열의 향을 가장 많이 택했다. 특히 일부 소비자들은 장미향과 라벤더향에 대한 선호를 두드러지게 드러냈다.

 

다음으로는 화이트머스크향의 언급량이 높았다. 이 외에 허브향, 레몬·시트러스향에 대한 선호 또한 상당 비율 존재했다.

 

향기 제품 구매요인 (단위 : 건, %)

 

 

향기 제품의 주요 구매요인은 다른 사람들의 후기나 추천이었다. 이와 관련 “후기가 가장 좋은 것 같아 주문했다”는 구체적인 언급이 있기도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안수현 이사는 “후기·추천 외 원재료·성분, 가격이나 용량 등 가성비 관련 요인이 중요한 구매요인으로 언급됐다”면서 “흡입해도 인체에 무해한 안전성, 적은 피부자극 역시 향기 제품의 구매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코스인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인사이트코리아(대표 문준열)와 공동으로 2018년 1월부터 기획시리즈 [화장품 빅데이터 분석]을 연재한다. 기획시리즈는 매달 1회씩 연재되며 소셜 미디어(SNS)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화장품에 대한 유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기획시리즈에 대한보다 상세한 자료와 문의는 코스인 편집국(02-2068-3413)으로 하면 된다. 인사이트코리아 빅데이터 분석 자세한 서비스 내용은 Deep MininG 홈페이지(http:··www.insightdeepmining.com)를 참조하고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문의는 인사이트코리아 Deep MininG팀(안수현 이사, 02-3483-0586)으로 하면 된다.

 

* 인사이트코리아는 뷰티 제품과 마켓 고객반응 파악을 위한 스페셜 타겟 패널 리서치를 2020년 1월 에포터 앱과 공동 연구해 론칭했다. 정성, 정량,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성형, 피부, 미용, 상처치유, 회복 등과 관련한 고관여 스페셜 뷰티 패널이 참여하고 있다. (아래 배너 이미지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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