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브랜드 '데시엠', '슬로우벰버 캠페인' 전개

2021.11.01 10:49:17

11월 한달 모든 제품 23% 할인 "즐겁게, 그리고 천천히 쇼핑하세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캐나다 코스메틱 브랜드 데시엠(DECIEM)이 작년 노벰버(KNOWVEMBER) 캠페인에 이어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슬로우벰버(Slowvember)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진행한다.

 

데시엠이 해당 캠페인을 진행하는 취지는 과도한 소비 지상주의(Hyper-consumerism)가 환경을 해치고 플래시 세일은 품절을 걱정하는 고객들에게 충동구매를 유도할 수 있기에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캠페인 기간 동안 데시엠 내 전 브랜드의 전 제품을 데시엠 가로수길 스토어, 디오디너리 연남 스토어, 데시엠 홈페이지(www.deciem.com)에서 23%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인 11월 26일에는 테이크 백 블랙 프라이데이(Take Back Black Friday)로 잠시 멈춰간다. 데시엠 가로수길 스토어에서는 하루 동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는 행사이며 친구와 함께 참석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짧은 기간에 진행하는 플레쉬 세일로 소비자들이 충동구매를 하도록 유도한다. 과거에는 데시엠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몇몇 제품에 한해 한정된 기간 동안 할인을 진행했다. 하지만 모든 제품이 아주 짧은 시간 안에 품절되는 바람에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윤리적이지 않고 환경친화적이지 않기 때문에 데시엠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지난 몇 년간 데시엠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동참하지 않았다.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과 성분에 대해 정보를 충분히 알고 선택을 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데시엠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필요한 제품을 리서치하고 고민해서 선택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브랜드, 모든 제품을 한 달 내내 23% 할인을 했다. 또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은 블랙(아웃)프라이데이로 모든 매장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닫고 잠시 멈추는 시간을 가졌다.

 

데시엠은 올해도 블랙 프라이데이에 동참하지 않으며 모든 브랜드의 전 제품을 23% 할인한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천천히 진행하며 마음을 위로하는 경험, 차분한 순간들,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시간을 선사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데시엠은 이러한 노력이 신중하고 사려 깊은 소비를 독려해 23%의 혜택을 진정으로 누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김민석 기자 mkkim@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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