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반전 여론' 화장품 광고 '복귀'

2021.11.03 14:34:39

화장품, 골프복, 온라인쇼핑몰, 카메라 등 본인 등장한 광고와 화보 재노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사생활 논란이 일었으나 이후 여론이 반전된 배우 김선호에 대해 광고업계가 다시 ‘출연 재개’를 진행하고 있다.

 

논란이 한창 불거지던 사건 초반에는 그와 광고계약을 체결했던 브랜드 12여개 모두 관련 이미지를 삭제하는 등 이른 바 ‘흔적 지우기’에 나서는 모습이었지만 여론이 반전되면서 일제히 영상과 화보 등을 다시 노출하고 있다.

 

11월 2일 김선호를 모델로 전면에 내세웠던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라로슈포제는 브랜드 유튜브 채널과 공식 블로그에 모델 김선호 관련 게시글들이 공개로 전환됐다. 이에 5초가량 짧은 영상부터 15초, 30초 등 여러 버전 영상이 다시 올라왔고 공식 블로그 역시 김선호 관련 포스팅들이 게재돼 있다.

 

김선호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골프복 브랜드 와이드앵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카메라 캐논코리아 등이 김선호가 등장한 광고와 화보를 공식 채널에서 재노출하기 시작했다.

 

이들 브랜드는 지난달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선호로부터 임신 중절을 종용받았다고 폭로한 뒤 공식 채널에서 홍보 영상이나 이미지를 비공개로 전환했었다. 그러나 이후 김선호가 사과했고 전 여자친구가 이를 받아들였고 김선호의 지인 등 추가적 주장과 보도 등으로 여론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자 이들 광고물을 되살리고 있다.

 

아울러 마스크 업체인 미마마스크가 지난 10월 김선호 광고 영상을 재공개한 데 이어 캐논코리아, 영양제 푸드버킷 등도 광고를 다시 내보내기 시작했다.

 

특히 11번가는 이 회사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십일절을 홍보하는 김선호 출연 광고 영상을 지난 11월 1일 업로드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대해 관련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지난달 사전 제작했다. 이슈가 불거지기 전 촬영된 것이다"며, "김선호의 공식 사과를 상대측이 받아들여 광고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9길 99 스타밸리 805호 전화 02-2068-3413 팩스 : 02-2068-3414 이메일 : cosinkorea@cosinkorea.com 사업자등록번호 : 107-87-70472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3-서울영등포-1210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지현 코스인코리아닷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