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리포트] 보치카리오, 부발로 '풍선껌 화장품' 파트너십 구축

2021.11.30 11:39:27

화장품 대기업, 세계적 껌 기업 최초 협업 1980년대 츄잉껌 향수 비건화장품 출시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브라질의 보치카리오와 부발로는 풍선껌 냄새가 나는 새로운 뷰티 라인을 만들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보치카리오는 오랜 기간 브라질 2위 뷰티 화장품 회사이고 부발로는 세계 최고의 사탕과 껌 회사 중 하나이다. 이 유형의 화장품에 대한 가장 큰 타깃 고객은 여성들이다.

 

보치카리오와 부발로는 몇 가지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달 초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의 목표는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하는 것이다. 두 기업은 1980년대 츄잉껌 회사의 향수를 자극하고 비건 제품 화장품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방식은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 주로 채식주의자와 완전 채식주의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 그러한 브랜드는 같은 분야의 다른 많은 브랜드처럼 동물에게 제품을 테스트하는 잔인한 활동을 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섰다. 이는 기업 이미지에 확실히 유리하다.

 

 

이를 바탕으로 보치카리오와 부발로는 협력해 풍선껌 향이 나는 한정판 뷰티 제품 컬렉션을 출시했다. 라인은 '몸조심하세요 부발로'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가장 좋은 점은 사실 개발할 제품이 이미 출시 준비를 마쳤다는 점이다.

 

출시 품목에는 모이스처라이저, 비누, 핸드 크림, 탈취제 등이다. 츄잉껌의 클래식한 향, 뚜띠 프루티 향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들이다. 여기에 다른 유형의 껌 맛이 포함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판매가 많아지고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판단된다면 결국 새로운 제품의 출시가 가능해질 확률이 높다.

 

보치카리오와 부발로가 환경 등 많은 것을 보호하는 라인을 개발하고 있음을 기억할 가치가 있다. 또 라인에는 생산에 사용되는 화합물의 90%가 자연적인 수단, 즉 시험에서 해를 입히거나 기니피그 등 실험을 위해 사용된 동물은 없다.

 


그 외에도 액상비누, 비눗물 등 총 7가지 제품을 더 출시할 예정이다. 바, 바디 모이스처라이저, 핸드 크림, 립글로스, 데오도란트까지 라인이 확장될 계획이다. 가까운 장래에 브랜드의 가장 혁신적인 파트너십이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새로운 혁신적인 큰 테스트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치카리오와 부발로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인 껌, 사탕 회사가 브라질의 미용부문 회사와 협력한 것이다. 이번 협업은 상거래 역사에서 중요한 단계를 의미하며 소비자 뿐 아니라 가장 다양한 유형의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브라질 뿐 아니라 전 세계의 기존 회사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태 기자 paulsdea@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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