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리포트] 브라질, '할랄화장품' 뷰티케어 트렌드

2021.11.29 15:39:16

'기술, 건강, 종교' 하나로 묶는 트렌드 자리매김, 2024년까지 760억달러 시장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우리가 입는 옷부터 먹는 것까지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의 원산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윤리적이고 투명한 브랜드를 찾는 것은 이슬람 종교의 엄격한 교훈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첨단 기술과 천연 활성 물질을 결합한 할랄 화장품과 관련이 있다.

 

할랄 화장품은 이슬람 율법과 꾸란 자체가 정한 규칙에 따라 생산된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교도에게 필수 불가결하지만 종교 신자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소비자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생산 초기부터 최종 납품까지 높은 수준의 품질을 요구해 할랄 인증은 매주 신제품이 출시되는 시장에서 진지하고 안전한 회사를 식별하는 방법이 됐다.

 

 

# 할랄이란?

 

아랍어로 할랄은 허용함을 의미한다. 이슬람교도의 경우 모든 행위와 소비 대상은 코란에 부합하는 한 합법적, 불법을 의미하는 하람(Haram)에 해당하는 것만 허용되지 않는다. 유대인과 기독교인과 마찬가지로 이슬람 공동체도 무슬림의 삶의 방식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 주는 자체 규정이 있다. 코란에는 "모든 건강한 것이 허용됐다"는 구절이 있다. 금지된 관행은 신자들의 성실성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우선 순위이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국가의 정부와 관련된 기관에서 발급하며 중동과 남아시아 국가에서 제품을 판매하려는 기업에게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됐다. 예를 들어 화장품 외에도 식품, 제약, 관광과 퍼스널 케어 부문도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 원료 획득, 생산 기계, 제조, 포장, 유통 과정부터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검사를 거친다. 생산 체인의 전체 제어로 인해 할랄 인증은 다른 어떤 것보다 더 깊은 추적성을 허용한다. 할랄 뷰티 부문은 시장에서 우수성과 모범 사례와 동의어가 됐으며 이것이 일반 구매자와 무슬림으로 특징지어지지 않는 국가에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주된 이유이다.

 

# 할랄 제품 소비자

 

무슬림은 종교의 가르침을 계속 따르고 싶다면 할랄 제품을 소비해야 할 의무가 있다. 반면에 이슬람에 속하지 않고 품목의 구성 요소에 제한이 없는 사람들은 소비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화장품 과학 기술 산업 약사인 조이엘리 멘동사는 특히 화장품과 더모코스메틱의 경우 “할랄은 자연과 기술을 결합한다. 이 결합은 자극, 알레르기와 흠집의 위험을 줄여 특히 브라질인들의 피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할랄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는 무슬림에서 비롯된다. 2018년 한 해에만 무슬림이 미용 제품에 지출한 금액은 640억 달러였으며 그 수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이 커뮤니티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20억 명에 이르고 있으며 2050년에는 27억 6,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이슬람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집단이다.

 

 

# 할랄 화장품 어디서 구매하나?

 

구글은 유명 브랜드에서 덜 알려진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4,000만 개 이상의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그 제품이 신뢰할 수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작업을 돕기 위해 품질 인증 씰이 있다. 이제 인증된 할랄 화장품을 찾는다면 꼭 필요한 만큼 안전한 아이템을 얻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 그러나 다양성은 훨씬 작으며 대부분의 제품은 프랑스, 미국과 아랍 에미리트 연합에서 제공되는 국제 원산지 품목이다.

 

브라질에는 라틴 아메리카의 할랄 더모코스메틱 생산의 선구자인 아델리아 멩돈사 코스미아트리아(Adélia Mendonça Cosmiatria) 본사가 있다. 16년의 역사를 가진 이 브랜드는 2020년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이슬람 법률에 따르면, 전체 150개 이상 라인의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아델리아 멩동사의 자켈리니 멩동사 운영이사는 “브라질이 할랄화장품 수출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다양한 브라질 식물군은 종합적으로 생산할 수 없는 일련의 활성 원칙을 유지하며 이것이 우리의 차별점이다. 아델리아 멩동사는 더모코스메틱 부문에서 최초로 인증을 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것은 곧 국경을 초월할 우리 개발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아델리아 멩돈사 코스미아트리아, 남미 할랄 더모코스메틱 생산 선구자

 

완전한 가족경영을 통해 아델리아 멩돈사 코스미아트리아 어드밴스드 과학기술은 페이셜, 바디, 헤어와 친밀한 화장품을 전문으로 하는 브라질 브랜드이다. 이 브랜드는 현재 150개 이상의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복합적인 장점과 전신에 대한 차별화된 질감으로 피부 질환에 대한 특정 치료법이 포함한다.

 

모든 나노 기술과 최대 성능에 적합하며 미용 장비의 연결 여부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제공한다. 또 피부과 테스트를 거쳤으며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으며 할랄 인증과 브라질 식약처(안비자) 승인을 받았다.

 



김형태 기자 paulsdea@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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