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포트] 미국 뷰티시장, 팬데믹 타격 극복 3분기 매출 25% 증가

2021.11.15 14:34:36

'외부활동' 회복 메이크업 매출 전년대비 24% 증가, 향수 38% 증가 성장 주도

 

[코스인코리아닷컴 데이비드 진 미국 통신원] 뷰티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타격에서 회복함에 따라 미국의 유명 뷰티 시장은 3분기 매출이 2020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메이크업과 향수 카테고리가 큰 증가를 기록했다.

 

NPD 그룹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코로나19 제한이 해제되고 소비자들이 외부 활동이 자유롭게 됨에 따라 미국의 메이크업 매출은 17억 달러(한화 약 2조 원)로 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다가오는 휴가철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러셔와 브론저, 하이라이터,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등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들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소비자들이 페이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서 립스틱과 립글로스,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와 리무버도 함께 성장했다.

 

그러나 NPD 그룹에 따르면, 향수는 이번 분기에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팬데믹 이전 2019년에 비해 38% 증가했다. 향수와 오 드 퍼퓸에 의해 주도되는 향수 판매량은 50% 증가했으며 이는 중요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비자들은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옷을 입을 기회가 줄어들어 패션보다는 스킨케어와 퍼스널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에 따라 스킨케어 카테고리는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억 달러(한화 약 1.65조 원)로 14% 증가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클렌저와 바디 크림과 같은 바디용 제품은 2021년 3분기에는 페이스용 제품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 세럼과 립과 아이 트리트먼트와 같은 페이셜 스킨 케어 제품도 증가세를 보였다.

 

헤어케어 카테고리는 2021년 4월부터 9월까지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36% 증가한 6억 1900만 달러(한화 약 7,3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헤어 마스크는 소비자가 모발 건강을 우선시함에 따라 3분기에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스프레이, 젤 등의 스타일링 제품들은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로 돌아감에 따라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NPD 그룹의 뷰티 산업 고문인 라리사 젠슨은 “정상적으로 생활도 복귀함에 따라 많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뷰티 산업의 모든 카테고리는 새로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경험하고 있다. 향수는 가장 밝은 별으로 떠올랐고 2020년과 2019년에 비해 전례 없는 성장을 하고 있다. 우리는 휴가철을 맞이하여 이러한 성장도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소비자 분석가는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미국 소비자의 29%가 2020년보다 휴가시 쇼핑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할 계획이며 그들의 쇼핑 목록에 상위 10개중 뷰티 제품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진 기자 dfccaleb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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