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3분기 매출 호조 '화장품, 의료기기 사업 확장 수혜'

2021.11.15 09:38:48

화장품 부문 보툴리눔톡신(리엔톡스) 토대 매출 199억 달성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바이오제약화장품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김신규, 강기석)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체적으로 호조를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과 의료기기 등의 사업이 확장세를 이루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측도 전해졌다.

 

11월 12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의 연결 기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399억 원으로 전년 동기(221억 원) 대비 80.5%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5억 원에서 1,120억 원으로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210억 원에서 374억 원으로 오르면서 각각 44.5%, 78.1% 증가세를 보였다.

 

눈에 뜨이는 점은 파마리서치의 전년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3개 부문 수치를 모두 뛰어넘었다는 점이다. 영업이익률도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도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35.63%다. 지난해 30.73%보다 높은 수치다.

 

파마리서치 2021년도 3분기 매출 보고서 (단위 : 백만원, %)

 

 

파마리서치 매출의 견인요소로는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으로 구성되면서 전체 사업부문이 모두 골고루 성장했다는 점이다. 화장품 부문은 보툴리눔톡신(리엔톡스주,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 수출한정), 의약품은 PDRN 의약품(플라센텍스주, 리쥬비넥스주 등), 면역증강제(자닥신) 등으로 꼽혔다.

 

현재 파마리서치는 화장품은 리쥬란 브랜드를 사용해 힐러라인, 클리닉라인, 더마힐러라인 등의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기기는 안면미용용 HA필러 클레비엘과 리쥬비엘, PN제형 안면미용용 리쥬란, PN제형 무릎관절 강내주사 콘쥬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이 두각을 보였다. 화장품 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99억 원을 기록했으며 의료기기 부문의 올해 3분기 매출액 546억 원을 보였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이번 기세를 모아 향후 미래사업에 필요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크게는 의료미용기기 부문에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의료미용기기 제조기업 메디코슨을 인수해 메디코슨 기술력을 기존 사업 영역인 에스테틱과 근골격계 시장에 활용, 주사제 의료기기는 물론 전자 의료기기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메디팹에는 20억 원을 투자하고 키토산 소재 액체형 필러 공동개발도 나선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자금 조달을 통해 운영 자금도 확보했다. 1회차 BW(신주인수권부사채)와 2회차 CB(전환사채)를 통해 총 500억 원을 조달했다”며 GMP 인증을 받은 자사의 강원 강릉소재 공장을 필두로 직접생산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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