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K 2021년 12월호 [특집] 색채와 연구 5

2021.12.20 11:25:16

네일 컬러가 심리 상태나 생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 네일 컬러가 심리 상태나 생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화장 중에서도 메이크업은 화장 전후로 외형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심리 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우야마(宇山) 등에 의하면 휴식(relaxation) 효과나 기분의 고양, 안심감의 증가가 확인되고 있어 한층 더 적극성의 상승이나 ‘표정이 밝아진다’라고 하는 대외적인 심리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1).

 

또 요고(余語) 등은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사람에게 자신감을 주고 정신 상태에 바람직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2). 이와 같이 메이크업에는 외모 뿐 아니라 심리 상태를 변화시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최근에는 얼굴에 바르는 메이크업과 더불어 셀프로 즐길 수 있는 매니큐어나 살롱에서 하는 젤 네일 등 네일 컬러에 의한 메이크업이 폭넓은 세대의 여성에게 인기이다. 얼굴에 사용하는 아이컬러나 립과 비교해서 네일 컬러는 색의 종류가 풍부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색이나 장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메이크업의 하나로 많은 여성이 선택하고 있다.

 

그림3 앙케이트 결과

 

 

일본네일리스트협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네일 산업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에는 2,344억 엔(円)의 시장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순조로운 추이로 볼 때 앞으로도 네일 컬러가 다른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일상생활의 일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매니큐어라고 불리고 있는 네일 컬러의 심리 변화에 관해서 히라마츠(平松)는 매니큐어가 가져오는 감정 조정 작용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매니큐어 사용 전후의 감정 변화를 Profile of Mood States(POMS)에 의해 측정했는데 사용으로 인해 ‘긴장’, ‘답답함’, ‘피로’ 등이 유의미하게 저하하고 ‘활기’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3).

 

또 가와쿠보(川久保) 등은 화장, 살롱 네일, 셀프 네일을 실시한 후의 심리 상태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으며 이것들은 피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그 중에서도 살롱 네일에 관해서는 화장이나 셀프 네일보다 심리 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4). 그렇지만 네일 컬러에 관한 연구는 아직 적어서 생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조사하고 있는 연구도 별로 없다.

 

 



최현정 기자 hikari_0706@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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