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중국법인 수익성 개선에도 실적 모멘텀 ‘약화’

2022.01.21 13:26:41

중국 현지법인 신공장 초기 고정비, 신규채용 인력 등 부담 작용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에 대해 “중국 현지법인의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이나 전사 실적 모멘텀은 약할 것이다”는 전망이 증권가로부터 나왔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국내법인의 중국으로 수출하는 고객사 추가 확보와 중국법인의 신공장 초기 고정비 부담과 신규 채용 인력의 숙련도 이슈가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어 “중국법인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는 시점에 잉글우드랩의 실적둔화로 전사 실적 모멘텀은 다소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국내법인은 여전히 저마진 물량 비중이 높은 상황이고 코로나 국면 또한 계속되고 있어 전반적인 수요 반등이 지연되고 있는 점이 아쉽다”며, “법인별 실적의 고른 개선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스메카코리아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01억 원과 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51.5% 증가할 것이다”며, “중국 현지법인의 영업적자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 주요 연간, 분기별 실적 (단위 : 십억원 %) 

 

 

코스메카코리아의 국내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475억 원으로 추정됐다. 다만, 신규 고객사향 매출 증가가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하나 저마진 마스크팩 비중이 높아 수익성은 매출 성장을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그 중에서도 잉글우드랩은 2021년도 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고객사의 재고 조정 기간인 점이 부담으로 적용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조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0.2% 오른 매출액 38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영업이익률도 8.0%에 그칠 전망이다"며 “연말 성과급 발생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의 당일 목표주가는 16,000원에서 1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16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화장품 주문자 표시 제조와 판매개발 등을 영위하고 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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