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H&B 매출' 급증 지난해 매출 1,172% 증가

2022.01.25 09:08:29

2021년 출시 '탈모완화샴푸' 자사 '줄기세포 기술' 기반 캐시카우 등극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이 지난해 선보인 '탈모 완화 샴푸'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간 수익을 낼 캐시카우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1월 24일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별도기준 매출이 37억 5,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172% 증가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매출을 통해 2015년 기술특례기업으로 상장한 후 상장 유지 매출조건(연매출 30억 원)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첫 해인 작년이 돼서야 '연매출 30억 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 급증을 주도한 것은 H&B(헬스앤뷰티) 사업부문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아직 숫자가 정확히 배분되지는 않았으나 작년 매출 증가 기여도 순위는 H&B 다음이 CDMO(위탁개발생산)이다"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연간, 분기 실적 (단위 : 억원, %) 

 

 

특히 작년 초 화장품 자회사 라보셀(2020년 매출 12억 7,700만원)을 흡수합병한 후 당해 10월부터 올리브영 등에서 인지도를 높인 '닥터포헤어(와이어스)'와 '폴리젠 바이오-3 탈모 완화 샴푸'를 공동 개발해 홈쇼핑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탈모 완화 샴푸는 홈쇼핑에서 판매된 2개월간 입소문에 힘입어 인기를 얻었다. 이는 2021년 9월 강스템바이오텍 별도기준 매출이 16억 1,963만원을 이루는 데에 한 축이 됐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보강한 수익 창출력을 기반으로 내년 완료 예정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3상에 역량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탈모 완화 샴푸'는 장기적으로 강스템바이오텍 치료제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막대한 시간과 돈이 드는 임상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줬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선별된 세포를 동결제형으로 대량생산하는 줄기세포 공정 플랫폼 '셀럽(SELAF)'을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 에이디',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 오에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 알에이' 등을 개발하고 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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