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바이오팹, '3D바이오프린팅 고탄성 인공피부 제조' 특허취득

2022.02.15 11:05:34

dECM(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 바이오 잉크 활용, 화장품 피부모델 탄성변화 측정 가능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티앤알바이오팹(T&R바이오팹, 대표이사 윤원수)가 2월 15일 3D 바이오프린팅 고탄성 인공피부 제조탄성 측정기술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dECM(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 바이오 잉크를 활용해 탄력성을 구현한 인공피부를 제조하고 이를 이용해 피부모델 탄성 변화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즉, 피부모델은 인간의 피부 세포와 콜라겐 등 생체재료를 이용해 실제 피부와 비슷한 형태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간 기존 피부모델은 실제 인체 피부에 비해 물성이 약해 탄성 측정이 어려웠고 화장품 원료나 천연물, LED와 같은 물리적 자극이 피부의 탄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제조기술은 해당 한계점을 타파할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됐다.

 

티앤알바이오팹 dECM(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 바이오 잉크를 활용 인공피부 제조술

 

 

한편, 티앤알바이오팹 측은 이번 인공피부 제조기술을 통해 현재 세계적으로 확대 강화되고 있는 화장품 개발 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법안의 수혜주로 떠오를 것으로도 전망된다.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은 미국 캘리포니아, 네바다, 일리노이, 버지니아주 등에 있어 EU, 호주, 과테말라 등 40개 국가가 시행 중이다.

 

이에 대해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동물실험 금지 움직임에 따라 인공피부 사업이 앞으로 더 높은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인공피부 특허 기술과 관련해 가까운 시일 안에 국제학술지에 논문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논문이 발표되면 검증된 결과를 기반으로 인공피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 “티앤알바이오팹의 독자적인 고탄성 인공피부 제조와 탄성 측정 기술은 화장품 산업에서 피부 모델의 활용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며 관련 기대감을 비쳤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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