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트] 가오-밀본, 뷰티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협업

2022.03.16 15:33:28

밀본, 피지 RNA 모니터링 기술 활용, 가오, 미용실 네트워크 확보 양사 비즈니스 폭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 가오와 밀본은 미용실에서 새로운 뷰티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용실 전문 업체로 육성해 온 헤어케어 기술과 미용실 네트워크를 가진 밀본(MILBON)과 고도의 헬스케어 기술을 가진 가오는 서로의 강점을 합쳐 새로운 가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일본 국제상업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원래 가오는 밀본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었으며 1990년대 밀본의 사토 류지(佐藤龍二) 사장이 상품기획을 담당할 무렵에 협업으로 전문 헤어케어 상품을 개발한 실적도 있다. 이런 오랜 협력관계 뿐 아니라 이번에 가오가 개발한 피지 RNA 모니터링 기술이 두 회사가 서로 협업하는 계기가 됐다.

 

 

공동 프로젝트에서 밀본은 미용실에서 피지 RNA 모니터링 기술을 이용한 헬스케어 정보의 기획, 판매, 그리고 미용실 전용의 뷰티 헬스케어 상품의 개발과 판매를 담당한다. 가오는 미용실에서 피지 RNA 모니터링 기술을 이용한 헬스케어 정보의 개발, 미용실 전용의 뷰티 헬스케어 상품의 개발과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밀본은 가오의 피지 RNA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미용 서비스와 제품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RNA는 나이와 신체 컨디션에 따라 변화하지만 그것을 알면 그 변화에 맞춘 고도의 개인맞춤형 제안을 할 수 있게 된다. 밀본의 사업영역인 헤어케어, 스컬프, 스킨케어에 더해 중장기적인 새로운 도전으로서 헬스케어 영역을 개척하는 뷰티 헬스케어의 새로운 사업도 전망할 수 있다. 중장기 목표로 들고 있는 뷰티 플랫폼 구상의 실현에도 한 걸음 다가가게 된다.

 

 

밀본의 사토 사장은 "피지 RNA 모니터링 기술은 매우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다. 미용실 루트를 통해 모니터링을 실시해 제품화와 함께 추진하고 싶다. 근거를 갖고 아름다움으로 이어지는 헬스케어 개발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가오는 재방문 고객이 원하는 채널로 승부할 예정이다. 밀본과의 협업으로 채널을 확보할 수 있어 피지 RNA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자사에서도 골드웰 등 살롱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이것은 해외가 중심이기 때문에 일본의 미용살롱의 네트워크를 살린 대응책을 단독으로 만드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미용 업체 중에서 일본 국내 최고인 밀본과 협업함으로써 생활자 개인의 연령이나 컨디션 변화에 따른 피지 RNA의 정기적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협업에서 얻은 노하우를 사용하면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전문점 채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자사의 화장품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비즈니스의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미용업계의 최고인 밀본과 협업하는 의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개요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헤어살롱에서의 반응은 크지 않지만 화장품, 생활용품 분야와 이미용 분야에서 톱을 자랑하는 두 대기업의 협업에 의한 성과를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 leekisti@cosinkorea.com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9길 99 스타밸리 805호 전화 02-2068-3413 팩스 : 02-2068-3414 이메일 : cosinkorea@cosinkorea.com 사업자등록번호 : 107-87-70472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3-서울영등포-1210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지현 코스인코리아닷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