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포트] 미국 '유니' 브랜드, 지속가능한 '폐쇄 루프 시스템' 최초 공개

2022.03.24 10:05:17

100% 재활용 알루미늄 병 재사용, 해양 생태계 안전한 성분 바디케어 시스템 출시

[코스인코리아닷컴 데이비드 진 미국 통신원] 유니 브랜드는 가이 오세리(Guy Oseary)와 애쉬튼 커처(Ashton Kutcher)가 자금을 지원하는 400만 달러 시드 라운드(seed round)를 통해 리필 가능한 시스템을 출시했다.

 

'해양 생태계에 안전한 최초의 바디케어 시스템'인 유니(Uni)는 고성능 컬렉션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제품의 개발과 디자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바디케어를 위한 최초의 폐쇄 루프 시스템(closed-loop system)’은 ‘해양 생태계에 안전한 성분으로 제조된 핸드 비누, 헤어케어, 바디케어 제품 등으로 구성되어 출시됐다. 이 회사는 400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의 투자를 발표했다.

 

 

유니 리필 시스템은 재사용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100% 재활용된 알루미늄 병은 재사용하며 폐쇄 루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척하고 다시 채우기 위한 과정중에 탄소 중립 배송으로 알루미늄 포장재를 회수한다.

 

유니의 창립자이자 CEO인 알렉산드라 키팅은 "유니는 바다로 유입되는 독소와 플라스틱 폐기물을 근절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는 업사이클링된 재료에서부터 새롭고 혁신적인 재사용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유니가 사회와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치려면 우리는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했으며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좋은 품질과 성능 기반 제품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개발해야 했다"고 말했다.

 


유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크 아틀란은 다양한 수상을 했으며 콩 드 가르송(Commes des Garçons), 카에르 바이스(Kjaer Weis)와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와 함께 선구적인 작업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마크 아틀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유니의 디자인은 지속가능하지만 우아함을 잃지 않는다. 그것은 독특하고 미니멀하며 시대를 초월하다. 2년 반 동안의 개발 프로세스는 유니 패키징의 모든 측면을 통합했으며 독특한 리필 가능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완벽하게 구성되고 제작됐다”고 말했다.

 

유니의 시드 라운드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전담하는 ESG투자기구인 사운드웨이브스(SOUNDWaves)가 주도했다. 사운드웨이브스의 애쉬튼 커처는 "식음료 산업은 일회용 포장에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다. 재사용 가능하고 리필이 가능하며 바다에 안전한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것은 업계의 모든 참여자들이 채택해야 한다. 유니는 소비자와 환경을 위해 더 나은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유니 바디케어 라인은 모발과 피부에 수분 공급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5가지 포뮬러 모두 24시간 보습 효과가 있는 유니의 해양유래 활성 성분과 다양한 성분의 독특한 조합인 유니 마린 콤플렉스를 포함한다. 이 조합은 호주의 슈퍼 식물과 결합해 모든 피부와 모발에 항산화제와 비타민을 공급한다. 모든 해양 추출물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이며 윤리적으로 공급된다. 제품들은 피부와 지구에 안전한 성분이며 제품에는 천연 향을 사용한다.

 


제품 라인은 각질제거 핸드워시, 스킨쉴드 바디워시, 24시간 바디 세럼, 하이드레이팅 샴푸, 하이드레이팅 컨디셔너 등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25달러(한화 약 30,000원)부터이며 5가지 제품을 포함하는 스타터 키트는 179달러(한화 약 21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유니는 바다를 청소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코랄 가드너스와 협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니는 퍼스널 케어 산업으로 인한 산호초의 손상을 적극적으로 복구하는 산호 복원 프로젝트에 온라인 판매의 1%를 기부하고 있다. 또 유니는 파리 협정에 명시된 2050년까지 기후 중립 세계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을 인정하는 유엔 기후 중립 이니셔티브(Climate Neutral Now)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유니는 매년 비즈니스 관련 배출량을 측정해 감축과 보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 기자 dfccaleb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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