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바이오기업과의 협업연구로 수산미생물로부터 뛰어난 피부개선 효능 물질을 발굴, 기능성화장품을 생산해 해외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2017년부터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동해안에 서식하는 붉은멍게에서 분리한 세균의 일종인 슈도알테로모나스(Pseudoalteromonas sp. M2) 균주로부터 천연물질 슈덴(pseudane)을 정제하고 그 구조와 활성,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밝혀내 바이오 소재로서의 활용성을 확인했다.
슈덴은 기존 주름개선 소재인 레티놀(retinol) 성분보다 열과 빛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 낮 동안에도 사용 가능하며 세포독성이 낮아 피부에 보다 안전할 뿐 아니라 대량생산이 가능해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소재로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수과원은 새로운 슈도알테로모나스 균주에서 추출한 슈덴을 지난해 협력업체인 (주)바이오웨이브에 기술이전했으며 기능성화장품으로 출시돼 터키, 이란 등과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미생물 유래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제품화와 산업화까지 성공한 드문 사례로 앞으로도 우리 바다에 사는 수산생물을 활용한 유용소재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산업화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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