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K 2022년 5월호 [특집] 환경을 배려한 화장품 원료3

2022.05.18 11:21:55

프랑스 환경문제 녹조류 이용한 각질케어 원료

# 프랑스 환경문제 녹조류 이용한 각질케어 원료

 

최근 전 세계에서 환경문제가 다발하고 있다. 일례로 호주에서는 2019년 사상 최악의 삼림 화재가 발생했다1). 남태평양의 키리바시 섬에서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2050년 이후로는 거주가 불가능질 것이라고 기후 변동 정부간 패널이 경고하고 있다2). 일본도 연평균 기온 편차가 상승해 호우나 수해, 토사 재해의 발생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3)~5).

 

지구 온난화와 그와 관련된 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은 인간의 활동이다. 우리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산업은 온실 효과 가스를 배출하고 지구 온난화 현상을 가속시키고 있다. 온난화와 환경 문제 개선 포함한 서스테이너블한 사회 실현을 위해 2015년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가 채택됐다6).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는 SDGs의 실현이다.

 

그림1 JADE ALGA의 형상 기억 테크놀로지

 

 

화장품 업계에서도 소비자는 기업의 SDGs에 대한 대처를 중요시해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7). 프랑스 북서쪽 해안에 있는 브르타뉴 지방에서도 지구 온난화가 원인으로 보이는 환경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그것은 매년 라니옹(Lannion) 만에서 발생하는 ‘그린 타이드(green tide, 녹조)’이다8). 브르타뉴 지방은 바다와 토양이 풍부해 어업과 농업이 번성한 지역이다. 더불어 바닷가 경관도 상당히 훌륭하며 인기 있는 에스테틱인 탈라소테라피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의 여행자들이 찾는 관광지이다9).

 

그러나 1970년대부터 해수 온도의 상승과 농약의 해양유출이 녹조인 갈파래(Ulva lactuca Armoricana)를 선택적으로 대량 번식시켰으며 매년 약 25,000㎥의 갈파래가 라니옹 만을 꽉 채우고 있다8). 이 현상이 ‘그린 타이드’이며 브르타뉴 지방의 환경문제이다. 갈파래가 부패하면 독가스인 황화수소를 발생시킨다. 이 황화수소가 원인으로 보이는 수난사고 발생이나 해양생물 사망과 동물의 질병도 보고된 바 있다10).

 

또 황화수소는 악취가 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악취가 해안 봉쇄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 관광산업에 경제적 타격을 주고 있다11). 보통 죽은 갈파래를 수거해 매립 처리하고 있으나 경제적 부담과 지하수, 토지 오염 문제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12)13). 그러므로 브르타뉴 지방은 갈파래의 새로운 처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최현정 기자 hikari_0706@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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