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K 2022년 5월호 [특집] 환경을 배려한 화장품 원료 5

2022.05.20 11:37:23

100% 재생 가능한 산화에틸렌으로 제조한 비이온계면활성제

# 100% 재생 가능한 산화에틸렌으로 제조한 비이온계면활성제

 

계면활성제는 화장품 과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분중 하나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중에서도 폴리에틸렌 사슬이 붙은 폴리옥시에틸렌 알킬에터나 폴리옥시에틸렌 솔비탄 지방산 에스터 등의 산화에틸렌 축합형의 비이온계면활성제는 그 종류가 많고 기능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다양한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종래의 폴리옥시에틸렌형 비이온계면활성제는 석유 유래의 산화에틸렌을 이용해 제조되고 있다. 석유는 다양한 제품의 원재료나 동력, 에너지원으로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지만 지구의 한정된 천연자원이며 지금의 수준으로 계속 사용하면 채굴 가능 기간은 약 5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1).

 

또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에 의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부터 최근 지속가능성의 관점으로부터 석유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크로다(Croda International)에서는 100% 식물유래, 100% 재생 가능한 비이온계면활성제인 ECO Range를 개발했다. 본 글에서는 그 특징, 이점, 소구내용, 처방에 대해 정리한다.

 

그림1 ECO Tween™ 20의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삭감

 

 

크로다는 2020년 3월 2030년을 향한 지속가능성의 약속(commitment)으로 ‘Climate, Land and People positive(기후, 토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를 제정했다. 이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따라 제정된 것으로 이를 달성함으로써 당사는 세계가 직면한 최대의 과제 해결에 공헌한다는 약속이다.

 

그중의 하나인 ‘Climate Positive’의 주요한 타깃에는 ‘2030년까지 크로다의 유기 원료의 75% 이상을 바이오 베이스 유래로 한다’가 있다. 석유나 석유화학 원료로부터 탈피해 바이오 베이스 제품에의 이행을 가속해 대기 중으로부터 탄소를 줄여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목표는 같은 유럽의 화학 메이커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2). 본 글에서 소개하는 100% 식물 유래, 100% 재생 가능한 비이온계면활성제 ECO Range는 이러한 크로다의 지속가능성 전략에 따라 개발됐다.

 

ECO Range가 공헌하는 주요 타깃은 SDGs 13, 12, 9 이다. ECO Range의 제조 프로세스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기후 변동의 목표(13)에 공헌할 수있다. ECO Range의 제품을 제조하는 미국 아틀라스 포인트 공장에서는 매립지 가스를 증기나 전기로 변환하는 열병합발전 시스템이나 태양열 패널을 이용해 전력을 공급하는 것과 동시에 성장 과정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식물을 제품의 원료로 이용하고 있다.

 

 



최현정 기자 hikari_0706@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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