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원료 기업 탐방] 인코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약 경영 박차

2022.06.23 11:39:27

BIO ꞵ-Glucan 등 화장료 조성물 개발 제조방법 9개 특허출원 경쟁력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활개를 펴는 화장품 원료 회사 인코스(대표 남상인)가 ESG를 비롯한 최신 트렌드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코스는 추출, 발효, 분리 정제 기술 등을 바탕으로 안전한 기능성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한 화장품 원료는 효능 평가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리포좀 나노 공법과 피부 전달 기술 등을 향상시켜 효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또 ‘유자씨 추출물을 포함하는 천연 방부제 및 그 제조방법’, ‘유산균을 이용한 지유 및 필발 복합발효물을 함유하는 피부 미백 효과를 갖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 등 각종 화장료 조성물 개발과 제조방법으로 9가지의 특허를 출원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BIO ꞵ-Glucan(BIO Beta-Glucan)은 인코스의 대표 제품 라인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중 신안 갯벌에서 분리한 Aureobasidium pullulans INK-05를 사용한다. 이때 유기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한외 여과막 시스템 (Ultrafiltration system) 공법과 동물성 원료가 배제된 배지를 사용해 친환경 바이오 발효 공법을 적용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BIO ꞵ-Glucan은 보습과 피부 재생, UV 손상에 의한 피부 재생, 그리고 피부 장벽 강화와 미세입자 차단 효과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가진다.

 

또 다른 제품 라인 중 하나인 BIORAN EX Infla Care는 선복화와 씀바귀 그리고 포공영(민들레)의 국화과 식물 3종이 함유돼 있다. 인코스의 고농축 추출기법으로 항염과 홍반 그리고 가려움 증 완화 효과가 있는 성분을 고농도로 함유한다. 때문에 피부 홍반 감소율을 27%나 높일 정도로 높은 자극 완화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경희대학교 한의대와 공동연구로 개발했으며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마지막으로 BIORAN UV Phyto-Cut(R)은 히비스커스와 자소엽 그리고 칠엽수 추출물에서 얻은 천연 자외선 차단제로 UVB와 UVA의 넓은 영역에서 자외선을 흡수하는데 탁월하다. SPF와 PA 등 자외선 차단지수 상승을 도와주는 동시에 항산화, 항주름 효능이 우수해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 라인으로 자리 잡았다.

 

 

인코스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2012년도에는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2016년에 자사 공장을 준공 및 이전 확대하는 등 꾸준히 발전해 가고 있는 화장품 원료 회사다. 2015년에는 인천시 중소기업인 대상 우수상 수상, 2016년에는 강소 기업에 선정되고 이듬해 수출 유망 중소 기업으로 지정됐다. 2021년에는 수출 진흥과 제조업의 산업 발전과 지역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3월 31일 코로나로 미뤄졌던 시상식에서 인천시장 표창장을 수상받는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코스는 지난 4월 파리에서 진행된 In Cosmetic Global Paris에 부스를 차려 참석하기도 했다. 매년 참석했던 In cosmetic global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로 약 2년여간 개최하지 못한 상태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2022년 파리 In cosmetic global은 유럽을 비롯한 약 30개국의 나라가 참석했으며 팬데믹 사태가 조금씩 진정되는 과정에서 움츠러들었던 화장품 시장의 활개가 활짝 필 전망을 한눈에 느낄 수 있을 만큼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재 유럽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생산한 천연화장품이 대세였으며 친환경 화장품의 개발 진행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코스는 오는 7월 진행하는 In Cosmetic Global Korea에 참석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인코스 남상인 대표는 “우리는 ESG 경영 요구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신규 원료 개발에 집중할 것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 단계 도약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재성 기자 wwsw309@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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