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국립 인니대와 자생식물 공동 연구 ‘클린뷰티’ 앞장선다

2022.07.05 09:42:25

인도네시아 진출 10년 현지화 '할랄, 비건, 유기농' 등 친환경 맞춤형 생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자생식물의 화장품 원료화를 목표로 추출과 연구, 시험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대표 이병만)는 지난 1일(현지시간)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 University of Indonesia) 약학대학과 전략적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대학교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 대학이다. 각종 평가에서도 인도네시아 내 1위를 기록하는 명문대다.

 

이날 MOA 체결식에는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장, 정민경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장, 마디 주프리(Mahdi Jufri) 인도네시아대 약학대학장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천연 원료 개발과 신제품 공동 연구 ▲R&D 세미나 참여 ▲학술 회의와 인턴십 프로그램 개최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또 향후 3년 동안 연구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생식물의 화장품 원료화를 목표로 추출과 연구,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0년에도 인도네시아 명문대인 반둥공과대학교와 소재 공동 개발을 협약하고 연구 중이다. 이처럼 자생식물 소재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성분이 들어간 스킨케어 제품이 대세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의 성분이나 원료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세럼, 엠플, 마스크 패드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를 겨냥해 코스맥스는 자생식물과 K뷰티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올 초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할랄(MUI), 비건(VEGAN), 유기농(COSMOS) 생산라인을 모두 갖췄다. 이는 현지에서 바쿠치올, 쑥, 칼렌둘라 등 다양한 천연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고객사의 맞춤형 상품 개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현지 1위 대학인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와의 소재개발 공동연구는 큰 의의가 있다”고 말하며 “친환경과 클린뷰티 영역에서 다양한 하이브리드 제품을 출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뒤 2017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매출은 전년 대비 28.9% 증가한 392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4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kdh1909@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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