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민망한 털 제거 ‘왁싱’ 인기 급상승

2013.06.03 15:25:00

"부작용 적고 미용 효과 커"…얼굴, 눈썹 관리도 증가

 

 ▲본격적인 노출의 계절 여름이 오면서 신경쓰지 못했던 털을 제거하는 왁싱이 인기다.  

 

 

예뻐지기 위해 '털'을 없애는 것이 유행이 되면서 '왁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털도 몸의 일부인 만큼 제대로 왁싱이 되지 않을 경우 예뻐지기는커녕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더위와 함께 노출의 계절이 찾아 왔다. 얇아진 옷에 쇄골, 팔뚝, 다리 등이 드러나면서 미처 신경 쓰지 못한 ‘털’에 대한 고민도 시작됐다.    

 

털 제거를 위해 면도나 레이저 시술, 화학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모 크림 등의 사용이 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부작용도 적지 않다.

 

왁싱은 상대적으로 피부 자극과 부작용이 적은 제모법으로 주기적인 관리 시, 모근이 파괴돼 횟수가 더해질수록 털이 적게 나는 것이 장점이다. 


또 발적현상 등 부작용이 거의 없는 시술법이라 선호도가 높은데 시술 시, 피부에 텐션을 주기 때문에 피부가 탄력을 잃거나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아 준다.

 

최근엔 겨드랑이, 다리 외에 페이스 왁싱도 주목받고 있다. 페이스 왁싱의  가장 큰 장점은 밝고 고른 피부톤을 연출해 준다는 점이다. 매끈해진 피부결로 메이크업 시 효과도 커 결혼식 전에 페이스 왁싱을 하는 신부들이 늘고 있다. 이밖에 헤어라인,  눈썹, 콧수염 등 얼굴의 일부분만 하는 왁싱도 인기다.


왁싱은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제모법이지만 시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붉은 기가 가라앉을 수 있도록 쿨링 팩과 수분 제품 등으로 진정과 보습 케어가 필수적이다.

 

또 피부 감염 방지를 위해 시술 후 하루 동안 목욕, 샤워, 비누 사용을 피해야 한다. 병균이 모공 속에 들어가 트러블을 발생시킬 수 있어 최소 이틀 동안은 물놀이도 피하는 것이 좋다.

 

대구에서 왁싱 등 다양한 케어와 피부 문제를 다루는 피부관리숍을 운영하고 있는 MSCS 김연선 원장은 "여드름 피부의 원인 중 하나는 솜털"이라고 말하고 "솜털은 피부 표면에 묻어 있는 노페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 트러블을 발생시킨다. 이 경우 페이스 왁싱은 필수로, 헤어 라인도 깔끔히 정리하는 등 미용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왁싱기에 녹인 왁스의 온도가 많이 뜨겁진 않은지 손등에 테스트를 꼭 하고 고객 얼굴에 도포해야 한다. 왁싱 직후에는 문지르기, 비비기 같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는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고 왁싱 시술 시 주의사항에 대해 덧붙였다. 

 



최주영 기자 chl713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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