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본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관’을 선보이고 리오프닝으로 다시 ‘풀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소비자들의 수요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이는 뷰티관은 본점 1층과 지하1층 등 총 2개층을 국내 최대 규모로 리뉴얼 오픈한다. 새롭게 선보여지는 롯데백화점 본점 '뷰티관'은 신규 브랜드 30개를 포함해 총 83개의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인다.

이는 국내 백화점 중 가장 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한 것으로 2030세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탬버린즈’, ‘샬롯틸버리’, ‘V&A’와 같은 라이징 브랜드는 물론 ‘버버리 뷰티’, ‘구치 뷰티’ 등의 럭셔리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하이엔드 니치퍼퓸 브랜드 ‘메모’를 비롯해 ‘엑스니힐로’, ‘메종쥬’ 등 총 8개의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도 추가로 오픈함으로써 본점이 진정한 ‘향지순례’의 성지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일상으로 자리잡은 만큼 ‘클린 뷰티’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록시땅’과 ‘키엘’ 매장에는 국내 백화점 최초로 리필 전용 보틀에 각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아이템들을 필요한 만큼만 담아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도입한다.

한번 구매한 용기는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데다 여러 번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독려한다. 이 외에도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 뉴욕의 스킨케어 전문 비건 브랜드 ‘멜린앤게츠’, 100% 비건을 지향하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 등 다양한 친환경 뷰티 브랜드들이 새롭게 입점해 지속 가능한 소비에 기여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실시된다. 9월 1일부터 8일까지는 본점 ‘뷰티관’에 입점한 83개의 전체 브랜드에 대해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김시환 롯데백화점 뷰티부문장은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고 있는 본점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럭셔리 뷰티관을 오픈하기 위해 브랜드 구성부터 콘텐츠 기획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라이징 브랜드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롯데백화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뷰티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