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국 아닌 중국시장 탈환해야 할 때"

2022.09.28 18:08:18

식약처, '2022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 중국 화장품 시장 트렌드, 1:1 온라인 화상상담회 개최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2022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이 2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국내 화장품 업계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돼 성료한 가운데 탈중국이 아닌 중국시장 탈환에 대한 주장이 언급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가 주관했으며 올해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규제 동향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 50개 중소 화장품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 현황과 코로나 종료 이후 효과적인 진출 전략에 대한 강의와 정보 교류가 이어져 뜻깊은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화장품 규제 동향을 다루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 경제 동향 ▲중국 화장품 안전관리 ▲중국 화장품 수출입 절차를 소개했다. 이어 중국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 관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성공사례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전략 ▲중국 화장품 시장 마케팅에 대해 설명했다.

 

오랜 기간 국내 화장품 수출이 수입을 넘지 못한 적이 없었으나 올해 국내 화장품 수출시장은 크게 꺾이고 말았다. 이유는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이다. 중국 시장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화장품 전체 수출액의 53% 차지(48억 8171만 달러)하고 수출최대시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궈차오(애국주의)’ 문화와 펜데믹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화장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출업계의 한숨은 짙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에서는 탈중국이 자주 언급되는 가운데 이번 이번 포럼에서는 “탈중국이 아닌 중국 시장 탈환을 해야할 때”를 언급하며 해결 방안과 돌파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국 뿐 아니라 미국, 브라질 등에서 큰 가능성을 보이는 향수 등 구체적으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 등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중국, 베트남, 태국 등 각국의 구매(대행)사와 국내 화장품 기업(50개사 참여)을 1:1로 연결해 주는 온라인 화상 상담회도 개최해 품질이 우수한 국산 화장품의 수출을 지원 방향 등을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이 국내 화장품 업계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허재성 기자 wwsw309@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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