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 '작약 기능성원료 표준화 연구' 추진

2022.10.31 13:26:44

작약추출물 유효성분 안정생산 기술 생산 도움 기능성 인정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봉화약용작물연구소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작약의 기능성원료 표준화를 위한 생산기술 개발에 나섰다.

 

31일 봉화약용작물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올해부터 농촌진흥청, 안동대학교, 솔나라와 공동으로 작약의 기능성원료 표준화 기술 개발을 추진해 작약의 유효성분을 안정적으로 함유하는 품종을 선발하고 모주의 형질을 유지할 수 있는 대량증식방법과 안정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안동대학교가 작약의 식의약 소재 개발을 위한 기능성 평가를 맡고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 솔나라가 작약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작약은 복통, 위경련의 진정, 진통, 해열, 부인병 치료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돼 왔다. 당귀, 천궁, 황기, 지황과 함께 5대 기본 한방 약재 중 하나로 작약감초탕, 십전대보탕, 쌍화탕 등의 원재료로 많은 양이 소비돼 왔다.

 

약용작물의 대부분이 한약재로 소비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기능성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산업 소재로의 활용으로 소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작약의 경우에도 작약 추출물이 함유된 복합물이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아 최근 여러 건강기능식품들이 개발돼 판매되고 있다.

 

약용작물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을 보장하면서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원재료의 생산에서부터 제조과정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기술을 계획하고 관리는 기능성원료 표준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감염병 유행으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한 약용작물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기능성원료 표준화를 위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며, "작약의 기능성소재 표준화를 위한 생산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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