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빅데이터 분석 (51)] 트리트먼트 트렌드 분석

2022.11.01 09:21:33

트리트먼트 구매 고려사항 높은 관심 '효과' 언급 압도적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시대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화장품에 대한 니즈가 다양해지듯 최근에는 헤어케어에 대한 관심도 구체화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시기 자리잡은 셀프 뷰티 트렌드가 엔데믹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데다 탈모, 비건 등 수요가 제품 구입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트리트먼트에 대한 니즈도 마찬가지다. 최근 소비자들은 트리트먼트의 탈모 완화 기능, 비건 인증, 함유하고 있는 성분 등 다양한 속성을 탐색 후 구매를 결정하고 있다.

 

2022년 소비자는 트리트먼트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까? 인사이트코리아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트리트먼트에 대한 인식을 확인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인사이트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트렌드 보고서의 일환으로 ‘트리트먼트’ 트렌드를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는 급변하는 시장을 선도하는 최적의 마케팅 인사이트 창출을 위해 Netnography 기법을 적용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인사이트코리아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Deep MininG 자체 기획분석으로 2022년 9월 9일부터 10월 9일까지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와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트리트먼트 연관어 (단위 : 건, %)

 

 

인사이트코리아는 트리트먼트에 대한 연관어 분석을 통해 성분·원료, 구매 시 고려사항, 사용목적, 사용 시기, 모발 두피의 타입·특성 등을 확인했다. 트리트먼트의 연관어를 보면 구매 시 고려사항, 성분·원료, 사용 시기, 사용 목적, 모발 두피의 타입·특성 순으로 언급량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트리트먼트 구매 시 고려 사항으로 효과, 사용감, 향·냄새의 언급량이 많았다. 또 트리트먼트의 성분 원료로서 영양공급 성분과 오일에 대한 언급량이 두드러졌다.

 

트리트먼트 구매 시 고려사항 (단위 : 건, %)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트리트먼트 구매 시 고려사항으로 효과, 사용감, 향·냄새 등을 주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효과와 관련한 언급량이 전체의 82.2%로 압도적이었다. 이 외에도 사용 후 부작용, 가격, 용량, 타입, 브랜드, 디자인, 편리성, 인증 등이 트리트먼트 구매 시 고려 사항으로 꼽혔다.

 

제품 사용 후 부작용에 대한 언급 빈도가 높은 이유는 제품의 자극성, 피부 트러블 유발, 유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와 관련해 ‘두피 자극을 주지 않는 화장품만 찾아서 쓰는 저에게 적합해요’ 등의 언급이 있었다. 아울러 인증에 대한 언급은 주로 비건, 오가닉 인증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코리아 관계자는 “VOC 확인 결과, 물로 씻어낼 필요가 없는 ‘노워시’ 제품에 대한 니즈로 인해 편리성에 대한 언급량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트리트먼트 성분·원료 (단위 : 건, %)

 

 

트리트먼트의 성분·원료로는 단백질, 미네랄 등 영양공급 성분이 가장 높은 언급량을 차지했다. ‘영양공급’에 관한 언급량은 전체의 74.4%, ‘성분’에 대한 언급량은 61.4%에 달했다.

 

소비자들은 이와 관련, ‘단백질을 공급해 주는 트리트먼트는 손상모 케어엔 필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리콘 등 트리트먼트의 화학성분도 언급이 많았으며 ‘동물실험, 동물성 성분이 없는 제품이라 마음 놓여요’, ‘OOO는 천연 제품이라서 딸과 함께 안심하고 써요’ 등 제품으로부터 논 실리콘, 실리콘 프리 등의 키워드를 확인해 유해성 논란이 있는 화학성분을 기피하려는 모습도 나타났다.

 

트리트먼트 사용 시기 (단위 : 건, %)
 

 

소비자들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인사이트코리아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헤어 시술(펌·염색) 후, 모발의 손상, 건조함을 느낄 때가 주된 트리트먼트 사용 시기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염색 후 빗질 안되는 머릿결, OOO 트리트먼트로 복구했어요’, ‘환절기에 건조해진 머리를 OOO 트리트먼트로 해결’ 등 실제 언급도 확인됐다.

 

인사이트코리아 측은 “트리트먼트가 두피에 닿아선 안된다는 의견들이 있으나, 일부 소비자들은 트리트먼트를 두피에 발라 각질을 제거하는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VOC 확인결과, 자외선이 강할 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트리트먼트에 대한 니즈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트리트먼트 사용 목적 (단위 : 건, %)

 

 

트리트먼트의 사용 목적으로는 케어·관리(92.5%)에 대한 언급량이 가장 높았다. 이 밖에 클리닉(32.6%), 미용(12.1%), 테라피(5.1%) 등이 트리트먼트 사용 목적으로 제시됐다.

 

인사이트코리아 관계자는 ‘샤워할 때마다 트리트먼트로 데일리 케어 해줘요’, ‘염색 때문에 머릿결이 상해서 트리트먼트로 홈 클리닉 했어요’ 등의 언급과 관련, “미용실에서 받는 전문적인 클리닉을 대체하기 위한 수요로서 트리트먼트를 찾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트리트먼트 모발·두피의 타입·특성 (단위 : 건, %)

 

 

트리트먼트 사용자의 모발·두피 타입·특성으로서 탈모의 언급량이 가장 높았다. ‘요즘 머리가 빠져서 탈모 증상을 완화해주는 기능성 트리트먼트를 쓴다’는 게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인사이트코리아 안수현 이사는 “VOC 확인 결과, 탈모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탈모를 완화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기능성 트리트먼트에 높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코스인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인사이트코리아(대표 문준열)와 공동으로 2018년 1월부터 기획시리즈 [화장품 빅데이터 분석]을 연재한다. 기획시리즈는 매달 1회씩 연재되며 소셜 미디어(SNS)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화장품에 대한 유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기획시리즈에 대한보다 상세한 자료와 문의는 코스인 편집국(02-2068-3413)으로 하면 된다. 인사이트코리아 빅데이터 분석 자세한 서비스 내용은 Deep MininG 홈페이지(http://www.insightdeepmining.com/)를 참조하고 빅데이터 석에 대한 문의는 인사이트코리아 Deep MininG팀(안수현 이사, 02-3483-0586)으로 하면 된다.

 

* 인사이트코리아는 뷰티 제품과 마켓 고객반응 파악을 위한 스페셜 타겟 패널 리서치를 2020년 1월 에포터 앱과 공동 연구해 론칭했다. 정성, 정량,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성형, 피부, 미용, 상처치유, 회복 등과 관련한 고관여 스페셜 뷰티 패널이 참여하고 있다. (아래 배너 이미지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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