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슬록', 화장품 자원순환 플랫폼 '노웨이스트' 론칭

2023.01.12 16:49:01

화장품산업 순환경제전환 도모, B2B2C 회원제 업사이클링 마켓플레이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소셜벤처 슬록(대표 김기현)이 화장품 시장에서 하자없이 버려지는 원, 부자재와 반, 완제품을 거래하는 화장품 자원선순환 플랫폼 '노웨이스트(www.nowaste.kr)'를 오는 1월말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슬록 김기현 대표는 12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화장품산업의 순환경제전환을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노웨이스트 플랫폼' 출범을 알림과 동시에 향후 사업계획과 방향성 등 청사진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국내 화장품산업은 원료, 부자재, 반·완제품 등의 다양한 불용자원이 재사용 또는 재활용이 되지 못하고 생산-소비-폐기가 반복되는 선형적 경제구조다. 이에 자원의 재사용,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불용자원을 보유한 공급자와 적정구매를 원하는 수요자를 매칭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노웨이스트(No Waste)’는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방식을 확산하기 위한 생산자들의 환경 캠페인이다. 스웨덴의 글로벌 가구브랜드 이케아(IKEA)가 네덜란드의 소셜디자인 플랫폼 WDCD(What Design Can Do와 협업해 폐기물 문제해결을 위한 ‘노웨이스트 챌린지(No Waste Challenge)’를 마련하면서 알려진 개념이다.

 

슬록의 '노웨이스트'는 화장품산업 전반에서 발생하는 넘치는 불용자원(원-부자재, 반-완제품)을 보유한 공급자와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를 희망하는 수요자를 비대면으로 매칭시키는 B2B2C 회원제 업사이클링 마켓플레이스다.

 

▲과다매입으로 보유중인 원·부자재 재고 ▲원료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납품이 무산돼 발생한 벌크재고 ▲기한임박과 리퍼비시 완제품 등 법적 하자가 없는 모든 불용자원을 거래할 수 있다.

 

 

김기현 대표는 “노웨이스트는 불용자원을 사고 파는 플랫폼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뷰티업계의 이니셔티브이다. 본 사의 플랫폼을 통해 ▲과다구매-과다생산-과다폐기로 이어지는 ‘선형적 경제구조’에서 ▲적정구매-적정생산-폐기감축-재이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로 전환되는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웨이스트’는 오는 1월 25일 플랫폼 사이트 공개 후 2월 28일까지의 프리오픈 기간을 거친 뒤에 3월 1일 정식 론칭에 나선다. 본 사는 론칭에 앞서 플랫폼에 함께 참여할 판매사를 모집 중이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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