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2분기 매출 807억 '분기 최대 매출' 전망

2023.07.07 15:13:30

2분기 매출 전년대비 22% 상승, 영업이익 68억 51% '껑충'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클리오가 올해 2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1분기 국내 리오프닝과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은 호실적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클리오의 2분기 실적을 연결 매출 807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51%나 늘어나면서 컨센서스를 15% 상회할 것으로 본 것이다.

 

처음으로 클리오의 연결 매출이 8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1분기에 이어 또 다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는 게 하나증권의 분석이다.

 

클리오 2023년 2분기 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대 대비 매출이 강했고 외형이 확대됨에 따라 채널 효율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주요하다. 국내 성장 채널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뚜렷하며 북미, 동남아로의 외연 확대가 매출 호조의 주요 요인이다”고 말했다.

 

클리오의 2분기 국내와 해외 매출은 531억 원, 27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는 리오프닝 효과에 더해 국내 핵심 온-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높은 침투율, 브랜드 경쟁력으로 수혜가 이어졌다. 전년도 높은 기저에도 강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핵심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률이 놀랍다. H&B와 온라인의 매출성장률은 각각 +41%, +20%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홈쇼핑 또한 +142% 성장이 예상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점유율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면세는 시장이 30% 수준 감소함에도 관광객 수요 증가로 8% 감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클리오 H&B 매출과 올리브영 매출 증감 추이 (단위 : %)

 

 

해외는 비중이 높은 일본과 중국이 각각 각각 16%,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과 동남아가 각각 +94%, +31%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 클리오의 해외 매출 내 국가별 비중은 일본 32%, 중국 20%, 미국 22%, 동남아 16%다. 특히 미국은 온라인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하며 추가적으로 오프라인 확대도 염두하고 있다. 동남아의 경우 드럭스토어 등의 유통 채널로 확대 중이다.

 

하나증권이 전망하는 클리오의 올해 실적은 연결 매출 3,300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이다.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0%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수치다. 국내와 해외 매출성장률을 각각 +24%, +12%를 가정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국내 리오프닝 효과와 방한 외국인이 더블업 되는 현재 클리오의 성과가 기대 대비 강하다”며, “이는 국내 대표 색조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으로 판단한다. 방한 외국인이 2~3년에 걸쳐 정상화 구간에 진입 예상됨에 따라 계단식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리오 주요 채널, 지역별 매출 추이와 전망

 

 

해외의 경우 상반기 미국, 동남아에서의 성공적 안착에 집중, 견조한 성과가 따르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지난해 미국과 동남아 해외 매출 비중이 각각 17%, 13%에 불과했으나 2분기 기준 각각 22%, 16%가 기대된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소비 정상화, 신규 제품 런칭, 채널 확대(일본 구달, 7월 드럭스토어 추가 입점 예정)’ 등으로 하반기 성장 전환이 기대되며 모멘텀이 강해질 전망이다.

 

클리오 연결 실적과 전망 (단위 : 십억원, %) 

 

 

박 연구원은 “벌써 몇 번째인지,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클리오의 성과는 시장 예상을 지속 상회하고 있다. 다만 기업가치는 이와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올렸다.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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