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지난해 보건산업 제조업체 800개 사의 기업경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약과 의료기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해 보건산업 매출 성장을 견인한 반면 화장품의 경우 전년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2년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800개 사의 기업경영분석'을 13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74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조 4,000억 원 증가했으며 매출액증가율은 7.9%로 전년(14.2%) 대비 상승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 매출액이 37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가 증가했고 의료기기는 19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4%가 증가했다. 반면에 화장품 매출액은 17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하며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 매출액이 25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1%가 증가했고 중견기업이 38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가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은 11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2022년 보건산업 제조업체 800개사 매출액, 매출액증가율 추이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은 12.3%로 전년(14.3%) 대비 상승세는 둔화됐다. 제약(13.4→15.7%)의 총자산증가율이 전년과 비교해 증가했으며 의료기기(27.9→15.1%)와 화장품(4.8→1.0%)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연구개발비증가율(11.6→7.7%)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연구개발집중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는 5.9%로 전년도(5.9%) 수준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보건산업(제약 10.4→6.4%, 의료기기 17.7→15.7%, 화장품 8.8→-1.5%)에서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감소했으나 연구개발집중도(제약 8.9→8.4%, 의료기기기 4.7→4.9%, 화장품 1.6→1.6%)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규모별 연구개발집중도(대기업 5.8→5.9%, 중견기업 6.0→6.2%, 중소기업 5.7→5.4%)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제약 중소기업(11.5%)과 의료기기 대기업(10.7%)에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14.0→12.8%)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12.3→11.2%)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3년 연속 10%대 비율을 유지했다.
분야별로는 제약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10.0→9.9%)했으나 의료기기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20년 이후 20%대 비율을 유지하며 감소(25.6→22.9%)하고 화장품은 지속적으로 감소(10.7→8.2%)하는 추세이다.
중소기업(14.3→14.2%)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으나 대기업(25.7→21.6%)과 중견기업(10.1→9.4%)은 하락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은 48.9%로 전년(53.7%) 대비 감소했고 차입금의존도는 10.3%로 전년도 수준(10.2%)을 유지하면서 재무구조의 안정성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제약(55.6→53.3%), 의료기기(60.3→48.6%), 화장품(42.7→38.4%) 모두 감소했으나 기업 규모가 큰 제약 대기업(48.1→50.0%)에서 상승하면서 보건산업 대기업(40.9→42.5%)의 부채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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