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K 2023년 10월호 [특집] 향기의 최신 연구 7

2023.10.23 13:29:49

사할린 가문비나무 가지와 잎에서 얻는 정유와 증류액의 매크로파지 세포에 대한 항염증 작용

# 사할린 가문비나무 가지와 잎에서 얻는 정유와 증류액의 매크로파지 세포에 대한 항염증 작용

 

사할린 가문비나무(Picea glehnii)는 소나무과 가문 비나무속의 원뿔 자연수형이 아름다운 북해도를 대표하는 조림수종이다. 환경 적응성과 병해 저항성이 뛰어나고 높이가 40m, 직경이 1m나 되기 때문에 방설림이나 방풍림으로서 북해도민의 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할린 가문비나무의 간벌재의 가지와 잎에서 얻을 수 있는 정유의 유효성이 주목 받고 있다. 또 정류의 주성분인 보닐아세테이트(Bornyl Acetate)가 솔잎의 상쾌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 ‘숲의 향기’라고도 불리는 산뜻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화장품에의 응용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특히 합성 항균제의 이용 증가로 인해 생긴 약제 내성균이 만연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식물 등 천연 유래의 새로운 항균성 물질에 대한 탐색이 활발해지고 있다. 사할린 가문비나무 정유에는 황색포도상구균 이나 대장균 등의 식중독 원인균 혹은 여드름과의 관련이 깊은 아크네균에 대한 뛰어난 항균 작용이 알려져 있다. 더욱 건강 유지 증진 효과로서 릴랙스 작용, 자율 신경의 긴장 완화 작용이나 수면 유도 효과 등 사할린 가문비나무 정유가 다양한 생체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

 

오늘날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모두가 리스크를 공유하는 생활 습관병 대책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대표적인 생활 습관병인 고혈압, 당뇨병이나 비만과 같은 다인자 질환의 기반 병태로서 나이를 먹음에 따라 면역계의 변화가 가져오는 만성 염증이 배경에 존재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염증은 개별 세포 레벨에서 조직이나 기관의 손상과 관련된 폭넓은 개념이지만 그만큼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본질적인 생체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정유의 항염증 작용에 관한 연구는 항균성에 비해 한정적이기는 하지만 라벤더 등의 식물 정유 혹은 보르닐아세테이트 등의 향기 성분이 염증 상태의 세포로부터 염증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과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그림1 침엽수 정유 5종의 향기 성분 조성의 비교

 

 

이번 연구에서는 사할린 가문비나무 정유의 항염증 작용에 대해서 리포다당체(LPS) 자극에 의해 활성화된 매크로파지 세포가 생성하는 염증 마커인 일산화질소 (NO)를 억제하는 작용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그때 정유를 직접 세포배양용으로 배지에서 희석해 격렬하게 흔들어 혼합한 경우와 수산기를 도입한 환형 올리고 당인 사이클로덱스트린의 수용성 포접체로 했을 경우의 항염증 작용을 비교한다.

 

나아가 사할린 가문비 나무 잎에서 수증기가 증류로 정유를 정제할 때의 부산물로 얻는 증류액(일반적으로 허브 워터나 방향 증류 수라고 부른다)에 대해서도 정유 향기 성분 함량을 측정함과 동시에 매크로파지 세포에 대한 항염증 작용에 대해 정유와 마찬가지로 검토한다.

 



주수아 기자 suahjoo@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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