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화장품수출 7억 6,500만달러 “5개월 연속 늘었다”

2023.11.01 15:06:37

산업통상자원부, 10월 수출입 동향 화장품수출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8월 이후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지속하면서 화장품 수출 회복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입 동향’ 발표를 통해 올해 10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550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9.7% 감소한 534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6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0월 수출은 올해 최대 실적인 550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이어진 마이너스 고리를 끊고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부터 꾸준한 개선 흐름을 유지하며 수출 반등 모멘텀을 구축해온 결과 13개월 만에 수출플러스를 달성한 것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 또한 26억 2,000만 달러로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실적을 보이며 올해 최고치였던 9월 실적을 한 달 만에 재경신했다. 수출물량도 대폭 증가(14.2%)하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2022년~2023년 월별 수출실적 현황 (단위 : 억달러, %, 전년동기대비)

 

 

품목별로 자동차(19.8%)는 16개월, 일반기계(10.4%)는 7개월, 가전(5.8%)은 5개월, 선박(101.4%)과 디스플레이(15.5%)는 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4대 수출품목 중 하나인 석유제품(18.0%)도 제품가격 상승과 휘발유, 경유 등의 견조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8개월 만에 수출 플러스로 전환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인 -3.1%를 기록하며 개선 흐름을 이어나갔다. 석유화학도 올해 최저 감소율(-3.2%)을 보이며 지난달에 이어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편, 석유제품과 선박,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4개 품목 수출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아세안, 미국, 일본, 중남미, 중동, CIS 등 6개 시장에서 수출플러스를 달성해 올해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101억 달러)으로의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고치를 달성하며 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9월까지 실적(40억 달러)이 이미 지난해(37억 달러)을 넘어섰으며 10월에도 역대 10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106억 달러)도 선박과 석유제품 등 주요품목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 수출은 110억 달러를 기록해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이어나갔다.

 

수출액, 수출증감률 추이 (단위 : 억달러, %)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0월 화장품 수출은 7억 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6억 8,900만 달러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0% 늘어난 규모다.

 

화장품 수출은 올해 2, 3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6%, 9.2% 증가한 6억 4,600만 달러, 7억 7,300만 달러의 성과를 내며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4, 5월에는 지난해 상반기 수출 호조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주춤했다. 6월 들어 화장품 수출은 7억 3,700만 달러를 기록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12.5%) 성장했다. 7월에는 수출 규모가 6억 달러 대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화장품 수출 회복에 탄력이 붙은 건 8월부터다. 8월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자릿수 성장세(12.2%)를 나타냈으며 9월에도 이 같은 기세를 이어갔다. 수출 규모는 8억 달러대로 뛰었고 수출 증가율은 12.0%를 기록했다. 10월에는 수출 규모가 7억 달러대로 내려섰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율(11.0%)을 보였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전년동기대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기조, 미중 경쟁과 공급망 재편,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고유가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며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수출이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수출이 골든크로스를 지나서 연말까지 우상향 모멘텀을 지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금융, 마케팅, 해외인증 등 수출기업이 겪는 3대 현장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실질적인 수출확대 효과를 가져오는 ‘단기 수출확대 전략’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등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대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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