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화장품 ‘비중확대’ 유지 “실리콘투, 가장 안전한 픽”

2023.11.23 14:29:18

주력시장 미국 외 지역 안정적 매출,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유통, 화장품 섹터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화장품 종목 가운데 실리콘투를 첫 손에 꼽았다.

 

실적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으며 인디 화장품 브랜드사 지분 투자에 따라 지분법손익 또한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장품 섹터 중 가장 안전한 픽”이라는 판단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23일 보고서에서 “유통, 화장품 섹터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점검한 결과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화장품에서는 실리콘투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성남시(실리콘투의 본사 소재)의 화장품 수출금액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올해 3분기 일부 화장품 기업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글로벌 유통사 중 일부가 소비자의 소비여력 둔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화장품 섹터의 센티먼트가 훼손된 상태다. 또 일부 국가의 화장품 수입국 내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점유율 상승폭이 둔화되거나 소폭 하락하고 있다.

 

김명주 연구원은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화장품 섹터에서는 실적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기업에 주목할 시점이다”며 ‘실리콘투’를 언급했다.

 

미국 화장품 수입 국가 중 한국의 점유율 추이 (단위 : %)

 

 

그는 “실리콘투의 주력 시장은 미국이지만 올해는 미국 외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실리콘투는 인디 화장품 브랜드사에 지분 투자를 했는데 글로벌 내 K-인디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분법손익 또한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리콘투 지분법손익 추이 (단위 : 십억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도 한국투자증권이 실리콘투를 주시하는 이유다. 김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24F PER 10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막 높아지기 시작한 2022년 PER 13배보다 낮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커버리지 valuation (단위 : 십억원, 원, 배, %)

 

 

실리콘투 2023년 3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 (단위 : %)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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