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10개 분기 연속 성장 "치열한 시장서 진정한 승자"

2023.12.04 13:12:39

기초 비중 확대, 일본 성과 반전, 미국, 동남아시아 고성장 지속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클리오(237880)가 안정적인 브랜드와 지역 포트폴리오, 트렌드를 리드하는 기민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노하우로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향후 기초 비중 확대, 일본 성과 반전, 미국과 동남아시아 고성장 지속을 통해 치열한 시장에서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클리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클리오는 올해 3분기까지 총 10개 분기 연속 성장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볼륨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10%를 초과하기 시작했다. 트렌드 리딩, 시장 선점, 긴밀한 고객 소통, 유통 밀착, 신규&고기능 포뮬러 발굴로 향후에도 10%대 마진을 유지해 가며 연평균 매출 성장률 20%를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년 전에는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등 3개 브랜드를 운영했으나 현재에는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더마토리, 힐링버드, 트윙클팝, 타입넘버 등 10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2022년 기준 한국 색조 화장품 시장 규모는 3조 원, 기초 화장품 시장 규모는 7조 3,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시장(30%) 대비 클리오의 색조 비중(70%)은 월등히 높은 편으로 2024년 색조는 10% 이상 성장, 기초는 5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리오 주가와 목표주가 추이 (단위 : 원)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에서 성장이 가장 두드러졌던 채널은 H&B(올리브영)로 매출액은 1,100억 원을 초과할 전망이다”며,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브랜드사 중 합산 매출액이 가장 큰 기업은 클리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정된 공간에서 최대의 효율을 내야 하는 올리브영 역시 베이스 메이크업(클리오 ‘하이글로우 쿠션’ 등), 립·아이 메이크업(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등) 등 고객 유인율이 높은 핵심 색조 카테고리에서 높은 점유율을 갖는 클리오와 상생의 관계로 향후에도 건전한 성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이어 “클리오, 페리페라의 대표 카테고리 집중 강화, 구달 라인업 확대, 더마토리 시카패드 육성, 타입넘버 기획 제품 출시, 힐링버드 신규 모델 발탁 후 대표 라인 매출 강화로 H&B 매출액은 올해의 고성장 추세를 최소 3년 이상 유지해가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린다. 그는 “클리오는 일본 시장에서 올해 3분기 성장 전환한 데 이어 4분기 마케팅 체제 전환 완료로 재정비를 일단락한다”며, “2024년 일본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클리오는 Top 5 드럭 스토어와 14,000여 곳의 버라이어티샵에 집중할 계획이다. 심플레인은 단독 브랜드로 로프트 매장 200곳에 런칭됐다. 타입넘버는 로프트 입점 예정이며 트윙클팝은 세븐일레븐에 2024년 런칭될 계획이다.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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