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올해 추경 '화장품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 80억 편성

2024.02.22 09:48:53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 4.7% 증가 1조 381억 편성 남원시의회 제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남원시가 올해 전북 남부권역을 포함한 화장품 산업의 지원 기반 확충을 위해 관련 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에 80억 원을 편성하고 천연물 기반 첨단소재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발굴하고 공급하기 위한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융합센터 구축비 10억 원을 편성했다.

 

남원시는 21일 화장품 산업분야를 포함한 총 1조 381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9,918억 원보다 463억 원(4.7%)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9,743억 원으로 374억 원(4.0%)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638억 원으로 89억 원(16.3%)이 늘었다.

 

이번 예산안에 대해 남원시는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삭감되는 등 올해도 이어지는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예산을 적극 편성하기 위해 260억 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했다.

 

산업 분야에서 본예산 대비 182억 원(44%)이 증액된 597억 원을 편성해 남원시의 산업 구조를 탄탄히 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주요 세부항목으로는 천연물 기반 첨단소재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발굴하고 공급하기 위해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융합센터 구축비 10억 원을 편성하고 화장품 산업 전북 남부권역 산업지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 80억 원이 편성했다.

 

아울러 남원의 전통산업인 목공예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 9억 원 ▲드론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 17억 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82억 원 ▲대학협력 지원사업 32억 원 ▲함파우 아트리프트와 브릿지 조성 실시설계용역 25억 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제2관) 증축 설계용역비 7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오는 3월 5일부터 개최되는 제263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3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지방교부세 등이 60억 원 감액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산업, 안전, 농업, 관광 분야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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