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올해 1분기 매출 700억 돌파 "역대 최대 매출 전망"

2024.04.04 09:21:52

수주 물량 폭발적 증가, 신규 공장 본격 가동, 2분기 매출 800억 이상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 올해 1분기 폭발적인 수주 증가에 힘입어 매출 700억 원을 돌파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분기 신규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2분기 매출은 8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704억 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103억 원이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6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분기 만에 매출 700억 원을 달성하면서 최대 매출을 또 한번 경신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주요 고객사의 히트 제품 탄생과 국내와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물량 확보, 신규 고객사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주 물량이 폭증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제안한 제품이 국내외 고객사 확대 → 소비자 수요 증가 → 물량, 품목 확대 증가 → 증설 등 생산역량 증대로 이어지며 선순환 중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2024년 1분기 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SNS와 플랫폼의 진화, 글로벌 컨텐츠의 빠른 확산 등으로 소비자들의 제품 선호 강도와 채택 속도가 강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같은 시장의 역동성을 적절하게 활용함으로써 외형 신장에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올해 1분기 지역별 매출 성장률은 ▲국내 85% ▲북미 22% ▲유럽 120% ▲중국 - 25%로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412억 원을 전망했다. 국매 매출은 점유율 상위 브랜드와 신흥 인디 브랜드로의 색조 수주가 동시에 증가했고 해당 기업들이 국내 H&B 채널의 수요 확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산을 통해 외형을 키우고 있다. 특히 1분기 들어 수주 1위 고객사가 국내 업체로 바뀌었는데 해당 고객사의 주력 제품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면서 외형 확대의 핵심 공신이 됐다. 아직 확보한 수주의 절반도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지역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166억 원으로 전망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Top 고객사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해당 브랜드들의 신제품 런칭과 글로벌 확대가 맞물리면서 수주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매출은 25% 감소한 36억 원을 제시했다. 핵심 고객사의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신규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다소 순연되면서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1분기까지 수주받은 물량의 절반도 생산하지 못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임대공장을 추가로 확보했고 지난 8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신규 임대공장은 연간 6,000만 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포장 전용 공장으로 자동화 라인을 통해 빠르게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CAPA 추이 (단위 : 만개)

 

 

추가 임대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4월부터는 수주 잔고를 빠르게 매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분기 실적으로 반영돼 또 다시 분기 매출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올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분기별 매출을 1분기 704억 원, 2분기 864억 원, 3분기 871억 원, 4분기 929억 원으로 전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리오프닝 2년차로 진입하면서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 미국과 일본 등 비중국 시장 확대 등으로 화장품 산업의 역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제품 채택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물량 확보가 나타나면서 올해도 국내 ODM사 대부분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한 해를 보낼 것이다"고 전망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연결 실적전망과 추이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024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53% 성장한 3,367억 원, 영업이익은 69% 성장한 542억 원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세화 기자 kimma78@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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