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판매업자 94개, 시장 규모 3조 2936억

2013.07.28 18:05:00

공정거래위원회, 2012년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 정보 공개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 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에 따라 94개 다단계 판매업체의 2012년도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2008년도 이후 다단계 판매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2년도 다단계 시장 총 매출액(94개)은 3조29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도 신생업체(32개)를 제외한 62개 업체의 매출액은 3조11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2012년도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1조668억 원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했으나 상위 판매원의 수당 편중 현상은 동일한 추세를 보였다.

상위 1%미만(11,741명)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406만원인데 비해 나머지 판매원 99%(117만여명)의 연간 1인당 평균 지급액은 40만5000원에 불과했다.
 
총 등록 판매원 수는 4,699,818명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이 중 후원수당 수령 판매원 수는 1,182,363명(전년 대비 11.4% 증가)으로 전체 판매원수 대비 1/4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보공개는 일반 소비자, 판매원 지망자 등에게 다단계 판매업자의 매출액, 후원 수당 등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물품을 구매할 때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판매원으로 가입할 때 왜곡된 정보 전달 가능성을 차단하는 효과도기대된다.
 
공정위는 이번 정보공개 자료를 토대로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별 또는 업체별 세부 정보는 공정위 홈페이지(http://www.ftc.go.kr) 상단메뉴 ‘정보마당’ 의 ‘사업자 정보공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다단계 판매회사와 소속 판매원이 공개된 정보를 의도적으로 왜곡시켜 과장 선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이번에 공개된 정보 이용 시 매출액 또는 후원수당 총액만으로 특정 업체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소비자 또는 판매원의 정보내용을 해석할 때 매출액 또는 후원수당 순위의 단순 비교보다는 개별업체의 상세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공정위는 “1인당 후원수당 지급액이 많다고 우량기업이 아니며 특히 방문판매법상 다단계 판매업자가 소속 판매원에게 지급할 수 있는 수당총액 한도는 총 매출액(부가세 포함)의 35%이내라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고 유의사항을 밝혔다.




박일우 기자 free@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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